산학연관군 기술협력의 장을 열다… 2025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 국립금오공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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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11:40

구미--(뉴스와이어)--‘2025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가 구미에 위치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29일(목)에 개최됐다. 2025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는 한국통신학회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했다.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는 2017년부터 개최돼 9년째 운영되고 있다. 산(産), 학(學), 연(硏), 관(關), 군(軍)이 참여하는 기술협력 행사로, 민과 군의 기술적 현안 사안을 토론하고 공유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방 분야의 발전 촉진과 국방력 강화를 목적으로 육·해·공군과 함께 관련 기관, 대학, 연구소, 기업들이 참여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곽호상 총장, 육군 정비기술연구소 고형석 소장, 해군 함정기술연구소 이태영 소장,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주수원 소장,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 이승홍 창장 등 육해공 군수사령부 예하 연구소, 정비창 및 보급창 등이 참석했으며,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CJ올리브네트웍스, 웨다 등 방위산업 체계업체 및 관련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기울이며 육·해·공군의 군 ICT 혁신 사례와 국방ICT 관련 신기술 및 과제 등 총 10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교류회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1부 세션에는 육해공 군수사령부 예하 연구소의 최근 연구 및 개발 이슈에 대해 발표와 질의가 이뤄졌다.

- 발표 1: 육군종합정비창 정비기술연구소 정용균(6급)의 RAM DB 관리체계 플랫폼 고도화
- 발표 2: 해군함정기술연구소 성종수(전문군무경력관)의 무인전력 체계의 기술 발전과 군수·운용 대응 방안
- 발표 3: 공군항공기술연구소 양지민(대위)의 인공지능(AI) 기반 F-15K 항공기 피로수명 예측 연구
- 발표 4: 공군제83정보통신정비창 신지민(중위)의 화학자동경보기 무선 통합경보체계

2부 세션에서는 최근 미국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군수혁신 시스템인 ‘Resilient Logistics의 한국군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국방연구원(KIDA) 이상민 실장과 금오공대 이현수 교수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육·해·공군 및 방산업체 등에서 참석한 패널들간에 열띤 토의가 이어졌으며,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K-MOSA (Modular Open Systems Approach, 한국형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의 추진 현황과 국방 군수의 대응방안에 대한 소개도 이뤄져 많은 관심을 보였다.

- 발표(발제) 5: 한국국방연구원(KIDA) 이상민(실장)의 국방ICT 인프라의 회복탄력성 향상 방안
- 발표(발제) 6: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이현수 교수의 Defense Regional Sustainment Framework for Resilient SCM

3부 세션에서는 기업 및 대학의 최신 기술 개발 사항들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발표 7: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곽윤상 교수의 Anderson localization 현상을 활용한 초분광 정보복원 기술
- 발표 8: CJ올리브네트웍스 이동윤(클라우드인프라 담당)의 이음5G 및 실증 사례 소개
- 발표 9: 웨다 최치민(대표이사)의 AI 비전과 SLLM 기술을 활용한 CCTV 영상 객체 탐지 효율화 방안
- 발표 10: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이재민 교수(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장)의 K-MOSA 추진 현황 및 국방군수에서의 대응방안

이번 행사에서 국립금오공대 곽호상 총장은 “국방 ICT 융합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방 ICT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해법과 비전이 제시되길 기대하며, 국립금오공과대학교도 첨단 기술 연구와 국방 ICT 융합 연구에 집중하며 국방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통신학회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 회장인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를 보다 확대해 산학연관군의 많은 연구 결과와 기술적 이슈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협력을 강화하고,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국방 ICT 분야 대학 거점 연구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과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에 특성화된 지역혁신인력 및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RISE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을 통해 지역 수요 기반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3개 기관은 인력양성과 함께 국방ICT융합, 국방군수혁신, 방산 Scale-Up에 특화된 산학연관군 협력 연구추진과 함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방ICT융합기술교류회는 한국통신학회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 육해공군 군수사령부의 지원을 통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매년 기술교류회 개최 사항은 한국통신학회 및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고 있고, 기술교류회 유인물은 참석자에 한해 배포되며, 일부 발표자료는 보안상 공개하지 않는다.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개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ICT-CRC)는 민군ICT융합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 고급인력 양성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민군ICT융합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혁신의 매개자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CT-CR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방부 등과 지자체(경상북도, 구미시), 기업체 (한화시스템, 한화, LIG넥스원, LIG시스템 등)의 지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ICT-CRC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의 연구소로 설립해 민군ICT융합 분야에 특성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임베디드 시스템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산업 및 군의 사용자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군ICT융합 분야의 학술연구와 함께 민군ICT융합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유능한 연구원과 개발자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통신학회 민군IT융합소사이어티: https://www.mcitc.org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https://ictcrc.org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 https://www.sdlc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