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누리, SLM 기반 지능형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특화 AI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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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13:49

서울--(뉴스와이어)--도서관 및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 퓨쳐누리(대표 추정호)는 ‘경량 언어모델(SLM, Small Language Model)과 Agentic RAG 기술을 적용한 AI 추론 서비스 플랫폼(가칭 Futurenuri.ai)’을 개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 자사 전자도서관 솔루션 고객 모임 ‘User Conference 2025’를 통해 도서관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Futurenuri.ai (가칭)’는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지닌 높은 연산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면서도 우수한 응답 정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통적인 LLM은 고성능 GPU와 고비용 인프라를 요구하기 때문에 도서관처럼 인프라가 제한된 환경에서는 도입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량 모델 기반 시스템은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쳐누리는 이를 위해 경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최성필 교수(KAIST 정보통신공학 박사) 연구팀과 협력해 한국어에 특화된 네이버의 ‘HyperCLOVA X SEED 1.5B’를 비롯해 Google의 ‘Gemma-3-1B’와 ‘Gemma-2-2B’, Alibaba의 ‘Qwen2.5’ 등 다양한 SLM 모델을 대상으로 파인튜닝을 수행했다. 이후 학위논문 요약, 도서관 자료 안내, 주제별 검색 지원 등 도서관 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각 모델의 성능을 비교·검증해 실제 환경에 적합한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구현·통합했다.

퓨쳐누리 변회균 정보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시스템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자주 요청하는 자료 및 도서관 안내, 주제 검색이나 자료 검색, 학위논문 요약 등의 질의에 대해 일관된 응답이 가능하도록 챗봇 기능으로 설계됐다”며 “LangChain 프레임워크 기반의 다중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도입해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관련 문서를 자동 탐색·연결함으로써 정확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소장은 또 “대화 이력을 기반으로 한 맥락 유지 기능이 포함돼 단순 검색을 넘어선 연속적 정보 탐색이 가능하며, 향후 도서관 업무 전반뿐 아니라 자사의 대표 교육 솔루션인 IBT/CBT 평가 시스템에도 시험·평가 후 자동 채점, 결과 분석, 피드백 등 기능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퓨쳐누리 서종환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을 계기로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공공 및 교육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SLM 기반 경량 AI 솔루션은 고가의 인프라 없이도 현지화 및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 신흥국이나 중소형 기관이 많은 국가에서도 실질적인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국어 지원과 도메인별 확장 기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서관 및 교육 솔루션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며 “퓨쳐누리는 이번 기술을 통해 한국을 넘어 도서관 및 교육 시장의 전문 영역에서 글로벌 AI 혁신과 확산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퓨쳐누리 추정호 대표이사는 “기존 도서관 및 교육 부문 외에도 신규로 진출 중인 사업 부문에까지 본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AI 전문업체로 도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AI 인프라를 도입·확충하고 자체 SLM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전사적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퓨쳐누리 소개

퓨쳐누리는 도서관·에듀테크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의 신기술을 디지털도서관 및 온라인 평가시스템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도서관, 온라인 평가, 학습관리 시스템(LMS), 화상 교육 플랫폼, 동영상 플랫폼 솔루션 등의 제품을 국내외 800여 개의 전자도서관과 60여 곳의 평가 기관에 구축했다.

웹사이트: http://www.futurenu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