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5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 개최
4팀의 청년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오늘의 가장 젊은 전통을 만나다
지난 4월 공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청년 전통예술인 강나현, 김민영, 김성, 트리거가 전문가 컨설팅과 창작 워크숍을 거쳐 곱게 단장한 무대를 공개한다. 팀별 약 20분의 쇼케이스를 통해 각 팀의 창작 방향성과 개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소리꾼 강나현의 ‘SickSick (씩씩)’은 청년예술가로 살아가는 불안과 흔들림을 전자음악과 결합해 거침없이 호소하는 ‘강요형 창작 판소리 퍼포먼스’로 꾸민다.
△두 번째, 거문고 창작자 김민영의 ‘PLASTIC (플라스틱)’은 내면의 양면성을 주제로 거문고, 전자음악, 정가, 타악, 드럼이 함께하는 풍성한 무대로 무한한 가능성을 마주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 번째, 안무가 김성의 ‘자람의 기술’은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인간의 삶과 성장에 대한 은유로 풀어낸 1인 무용극으로, 춤과 소리의 협업에 연극적 요소를 더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네 번째, 현악 트리오 TRIGGER (트리거)의 ‘小ciety (소사이어티)’는 시나위의 음악적 형식에 방점을 두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약 100분간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음악평론가와 월간객석 편집장으로 활동하는 송현민이 사회를 맡아 4팀의 공연을 친근하게 풀어가며 행간을 매울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창작자, 공연기획자 등의 전문가 평가단과 관객 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올해 단장 본공연에 참여할 최종 선정팀을 가린다. 선정팀에게는 9월에 열리는 단장 본공연의 제작지원금을 비롯해 공연 제작 및 홍보 전반에 대한 지원이 제공된다. 더불어 10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서울아트마켓 협력 쇼케이스 무대에 참여해 국내외 공연관계자에게 신작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2025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는 전석 무료며, 일반관객의 관람도 가능하다. 예매와 관객평가단 신청은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 소개
서울남산국악당은 2007년 전통공연예술의 진흥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국악 전문 공연장이다. 한국의 역사적 전통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전통 한옥의 미감을 살리기 위해 지상 1층의 한옥 건축물을 기반으로 공연장을 지하에 배치한 구조는 주변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다른 공연장과는 차별되는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하 1층 공연장 로비와 연결된 선큰가든(sunken garden) ‘침상원’은 경복궁 교태전(交泰殿, 왕의 비거주 공간)의 느낌을 살린 계단식 정원으로 꾸며져 지하 공연장이지만 자연 채광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2022년 9월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극장 리모델링 이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예매하기: https://sgtt.kr/program/detail/6817
웹사이트: https://sgt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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