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가장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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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5-11-28 08:37
서울--(뉴스와이어)--많고 많은 결혼관련 속설 중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가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결혼 적령기의 미혼 남녀 584명(남녀 각 292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관련 속설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총 응답자의 38.9%가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를 꼽아 1위에 오른 것.

이어 ‘결혼은 인륜지대사’(17.5%)와 ‘결혼은 사랑의 무덤’(12.4%), ‘부부는 일심동체’(11.4%),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5.6%) 등의 순으로 공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에 대한 공감도는 남성(31.7%)보다 여성(46.2%)이 훨씬 높은 반면, ‘결혼은 사랑의 무덤’(남 : 17.1%, 여 : 7.7%)은 남성이 월등히 높다.

한편 ‘결혼관련 속설 중 현실과 가장 동 떨어진 내용’으로는 남녀간에 다소 차이를 드러냈는데, 남성이 ‘결혼은 미친 짓’(31.6%)을, 여성은 ‘일부종사’(32.5%)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2위 이하를 보면 남성은 ‘일부종사’(26.3%) -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13.2%) - ‘부부는 일심동체 (10.5%) 등의 순이고, 여성은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15.0%) - ‘부부는 일심동체’(12.5%) - ‘결혼은 인륜지대사’(11.3%) 등의 순을 보였다.

‘중매 세 번 서면 천국 간다’를 현실에 맞게 바꿀 때 가장 적합한 표현을 물어 본 결과 남녀 모두 ‘중매 서서 본전 찾기 어렵다’(42.7%)를 첫손에 꼽았고, 다음으로 ‘중매 세 번 서면 이혼 1건 나온다’(26.8%)와 ‘중매 세 번 서면 미운털 박히기 십상’(13.7%), ‘중매 세 번 서기는 로또복권 당첨되기와 비슷’(10.9%) 등을 제안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를 현대 버전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다소의 인식차를 드러냈는데, 남성은 ‘(부부싸움은) 고운정보다 미운 정 쌓기 십상’(31.0%) - ‘금실 높이는 윤활유’(16.7%) - ‘도장 찍기 지름길’(14.3%) - ‘백해무익’(11.9%) - ‘공멸로 가는 첩경’(9.5%) 등의 순이고, 여성은 ‘(부부싸움은) 도장 찍기 지름길’(28.9%)에 이어 ‘고운 정 보다 미운 정 쌓기’(21.1%) - ‘미운 정보다 고운 정 쌓기’(18.4%) - ‘백해무익’(15.8%) - ‘돌로 경(거울) 치는 격’(7.9%) 등의 순으로 제시됐다.

남녀 모두 부부싸움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를 현대의 20, 30대에 맞게 고치는 것에 대해 남성은 ‘열 번 찍어도 나무(대상) 나름이다’(25.6%)를 가장 많이 추천했고, 이어 ‘열 번 찍어도 도끼 나름’(23.3%)과 ‘열 번 찍어도 기술 나름’(20.9%)의 순으로 선호도를 보인 반면, 여성은 1위의 ‘열 번 찍어도 도끼 나름’(34.3%)에 이어 ‘열 번 찍어도 나무 나름’(31.4%), ‘열 번 찍어도 정성 나름’(20.0%)의 순을 보여 찍는 입장(남성)과 찍히는 입장(여성)의 생각이 잘 반영돼 있다.

‘부부는 일심동체’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부부는 이체사심’(몸도 따로따로, 마음도 좋을 때와 싫을 때 각각 따로 / 남 : 30.6%, 여 : 39.4%)이나 ‘부부는 이심일체’(남 : 27.8%, 여 : 33.3%)로 바꾸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즉, 부부는 마음으로 맺어지기보다는 다른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매 잘 서면 술이 세잔, 잘못 서면 뺨이 석대’에 대해서는 남성이 ‘중매 잘 서면 양복 한 벌, 잘못 서면 평생 원수’를 43.6%라는 압도적인 다수가 지지했고, 여성은 ‘잘 서도 (이혼) 걱정, 잘못 서도 처녀귀신(총각귀신) 걱정’(32.4%)을 강력 추천했다.

‘결혼은 사랑의 무덤’에 대해서는 남성이 ‘결혼은 진짜 사랑의 출발점’(25.0%) - ‘결혼은 현실적 사랑의 실습장’(22.2%) - ‘결혼은 불완전한 사랑의 재발견 과정’(19.4%) 등을, 여성은 ‘결혼은 현실적 사랑의 실습장’(35.3%) - ‘결혼은 진짜 사랑의 출발점’(32.4%) - ‘결혼은 불완전한 사랑의 재발견 과정’(14.7%) 등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보였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는 ‘결혼의 성패는 각자 마음먹기 나름’(34.5%)으로 고치는 것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가장 강했고, 이어 ‘결혼은 해 보지 않고 속단은 금물’(20.6%), ‘결혼 안 해 후회할 거면 일단 하고 보자’(15.3%) 등의 제안이 나왔다.

孫 東奎 비에나래 대표는 “젊은이들이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결혼 관련 속설에 대해 어떠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해 봄으로써 그들의 결혼관을 파악하기 위해 이와 같은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라며 “결혼에 대해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부정적인 시각도 강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이번 조사의 결과를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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