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경기불황으로 직장인들의 지갑이 가벼워지면서 올해 각종 송년모임의 횟수나 비용 등의 송년모임의 규모를 줄일 예정인 직장인이 무려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최근 직장인 512명을 대상으로 작년대비 올해 송년모임 예상 규모를 물어본 결과 '횟수와 비용을 모두 줄이겠다'는 답변이 36.9%, '비용을 줄이거나 횟수를 줄이겠다'는 답변이 12.8%로 나타났다.

반면, 횟수와 비용을 모두 늘인다(7.8%)거나 횟수를 늘이거나 비용을 늘인다(1.5%)는 대답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41.1%는 올해 송년모임 규모가 지난해외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송년모임 평균 참석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2~3회(56.3%)에 이어 4~5회(29.5%)가 많았으며, 1회 평균 송년모임 예상 비용으로는 3~5만원(44.4%)에 이어 1~3만원(23.5%), 5~7만원(16.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직장인이 꼽는 가장 무난한 송년회 장소로는 고깃집(30.2%), 호프집(22.1%), 일반음식점(20.1%), 횟집(10.1%)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이밖에 뷔패(6.7%), 공연장(3.4%), 호텔(2.7%) 등은 순위에서 밀려났다.

한편, 올해 가급적 빠졌으면 하는 송년모임으로는 거래처 송년모임(27.5%), 회사송년모임(15.1%), 학교모임(13.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년회식 꼴불견 유형으로는 술자리에서 업무얘기나 잔소리를 늘어놓은 유형(33.6%), 부하직원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유형(15.4%), 돌아가며 한 해 소감을 발표하는 유형(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했던 말을 반복해서하는 유형(12.8%), 술만 권하는 먹고 죽자형(12.1%)도 눈길을 끌었다.

파워잡 정철상 본부장은 "해마다 거론되는 흥청망청형이나 꼴불견형 송년모임을 피해 조촐하고 차분한 송년모임을 바라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며 “올해 직장인들의 송년모임의 예상규모가 예전 같지 않게 나타난 것은 경기불황의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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