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맨 베트남, 하노이 교민사회와 자발적 협력으로 베트남 장애 아동들의 첫 컴퓨터 수업 지원
‘해피핸즈 프로젝트’, 하노이 장애인 특수학교에 노트북 13대와 데스크톱 1대 기부
리맨 베트남, 중고 IT기기 수리·검수·설치 지원
해외 진출한 사회적기업과 영리 기업, 현지 교민, 비영리단체의 자발적 협력으로 만들어낸 변화
지난해 11월 22일, 베트남 하노이 외곽 동아잉 지역 동안현(Binh Minh)에 위치한 특수학교에 컴퓨터 교실이 마련됐다. 청각장애 아동들을 포함한 학생들이 처음으로 컴퓨터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에 진출한 한국 기업, 한인 교민들, 비영리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해피핸즈 프로젝트(Happy Hands Project)’의 결과다.
하노이 교민들과 하이트진로 베트남 지사는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기기들을 기부했으며, NGO 엔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는 학교와 기증자 간의 소통을 담당했다. 리맨은 기증된 기기의 수거, 수리 및 검수를 맡았고, 학교 내 컴퓨터 교실에 인터넷 설치 작업까지 함께 지원했다.
이날 기증된 중고 노트북 13대와 데스크톱 1대는, 컴퓨터가 없던 교실에 비로소 학생들과 함께 자리 잡았다. 현장에 설치된 기기들은 리맨 베트남의 기술 검수를 거쳐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재제조됐다. 기존에 컴퓨터가 없었던 교실에는 노트북과 책상이 채워졌고, 교사들은 정성껏 칠판에 자판 기호를 적으며 아이들에게 첫 수업을 시작했다. 현장에 함께한 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컴퓨터 교실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격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 재정 지원 없이, 현지에 거주하는 하노이 교민 사회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기부된 중고 노트북들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는 창이 됐다.
리맨 베트남은 누군가에게 필요 없어진 자원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는 일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처럼 다양한 주체의 협력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맨 소개
리맨(REMANn)은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정보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2008년 1월 ‘한국컴퓨터재생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IT 기기 렌탈 시장에 종사하면서 영업, 개발, 비영리에 관심 있던 이들이 모여 ‘믿을 수 있는 중고 컴퓨터를 만들어 정보 격차를 해소하자’는 계획으로 시작됐으며, 설립 16년 차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재제조(재생) 컴퓨터 판매를 넘어 IT 기기의 역물류(Reverse Logistics)와 데이터 보안 폐기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 중이다. 리맨은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글로벌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rema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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