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키움 음악회’ 성료… 예술로 기억을 잇고 마음을 나눈 치유의 무대

피어나,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의 정서 회복을 위한 음악 기반 예술치유 모델 제시

서울--(뉴스와이어)--음악치료 기반 예술치유 전문기관 피어나(대표 박혜인)가 기획하고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와 영등포구 보건소가 주최한 ‘기억 키움 음악회’가 지난 7월 10일(목) 영등포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억 키움 음악회’는 2025년 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치매 예방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무대로, 치유 기반 활동의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음악회는 △성인 문해학교 어르신들의 인생을 음악극으로 풀어낸 창작 무대 △치매 가족과 어린이합창단의 세대 공감 합창 △어르신과 청년 예술가가 함께한 악기 연주 등 총 4개 팀, 80여 명의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기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따뜻한 예술치유 공연을 완성했다. 늘푸름학교, 영등포50+센터, 빈스 어린이합창단, 서현학교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지역 보건·복지 관계자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기억을 키우고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 어르신들과의 공동 창작 과정을 통해 예술로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해 나가는 회복적 예술 모델로 주목받았다.

피어나 박혜인 대표는 “어르신들과 함께 음악극 대본을 쓰고, 선곡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고, 특히 어르신 개개인의 삶과 기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해 피어나가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 음악도 이번 무대를 위해 다수 제작했다”며 “음악을 통해 각자의 삶이 무대 위에서 존중받고 빛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다른 기관에서 모인 네 개의 무대가 음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활동이 치매 예방이나 정서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노인의 삶과 감정, 기억이 존엄하게 예술로 표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고령층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운영은 피어나가 전담했으며, DA Sound, SSD 등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피어나가 창단한 ‘예술치유 봉사단’도 스태프로 참여해 무대 운영, 참여자 케어, 퍼실리테이션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현장 중심 예술치유의 실행력을 더했다.

피어나는 현재 성동구, 양천구, 수원시 영통구 등 복수의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며 고령층 대상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마음치유, 봄처럼’ 문화예술치유 지원사업과 기획프로그램 부문에 동시 선정돼 예술치유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해 가고 있다.

피어나 소개

피어나는 음악치료 학위 및 국제공인인 자격을 갖춘 음악치료사들이 전생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음악치유를 통해 발달장애인, 시니어,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는다. 특히, 우울증이나 사회적 고립감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치유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ie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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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
장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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