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어스마라톤, 2만 러너와 ‘지구를 위한 러닝’ 시작된다
참가자 2만 명 모집 마감…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지구를 위한 러닝’
한강 두개 대교 건너는 도심 코스… 밤섬·청계천·여의도공원 등 생태 공간 경유
멸종위기종 이름 딴 상부터 친환경 실천상까지 시상도 ‘보전’ 의미 담아
이번 대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지는 △10km 코스와 △하프코스(21.0975km)로 운영된다. 10km 코스는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향하는 구간으로, 한강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중적인 노선이다. 하프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청계천을 따라 도심을 순환한 뒤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두 개의 한강 대교를 건너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서울의 도시 풍경과 생태 공간을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경로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하프코스에는 청계천, 한강, 밤섬 등 도심 속 주요 생태 공간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 역시 도심 속 대표 녹지 생태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레이스의 여운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마라톤은 공영방송 KBS를 통해 생중계되며, 해설에는 자연보전 관련 내용도 함께 언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쳤던 생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WWF는 시상 부문에도 자연보전의 의미를 담았다. 개인·단체 부문 각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다상’, ‘혹등고래상’ 등 멸종위기종의 이름을 딴 상이 수여되며, 각 코스의 282번째 완주자에게는 ‘WWF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보전 메시지를 전달한 참가자에게는 ‘어스퍼포먼스상’, 헌옷 기부, 쓰레기 수거, 페트병 재활용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어스서포터즈상’이 수여된다.
송정호 한국WWF 국장은 “이번 어스마라톤은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달리며,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물다양성 회복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함께 달리는 발걸음이 지구를 지키는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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