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2003년 명승 지정 학술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원도 영월군「영월 어라연 일원(寧越 魚羅淵 一圓)」과 전라북도 부안군「부안 채석범주(扶安 彩石範疇)」 등 2곳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기존에 명승으로 지정된 곳은 거제 해금강 등 10곳이 있다.

「영월 어라연 일원」은 동강유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맑고 깨끗한 물, 굽이치는 물살의 여울, 강기슭에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져 최고의 비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한반도의 구조운동(융기)의 증거인 감입곡류하천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다양한 동·식물의 생육 및 서식공간으로서도 보존 및 활용의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부안 채석범주」는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에너지의 영향으로 형성된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과 후박나무군락지 등 해안식생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서해안 해안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해식애, 파식대, 습곡, 해식동 등은 해안지형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아 이번에 전라북도기념물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승격 지정됐다.

국가지정문화재(명승)의 정식 지정은 문화재 지정 예고 이후 30일간의 예고기간이 만료된 후 기간 중에 제기되는 의견을 포함하여 문화재위원회에 부의,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전국명승자원조사(2000~2001) 결과를 토대로 보존가치가 우수한 명승자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자연유산이 잘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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