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2025 러시아·CIS 한국어 경연대회 및 국가협의회 성료

한국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열정, 서울에서 만나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는 지난 7월 22일 ‘2025 러시아·CIS 한국어 경연대회와 국가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한국교육원(원장 김홍환)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어 교사 수업대회와 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로 구성됐으며, 러시아 및 CIS 권역 6개국에서 선발된 교사 및 학습자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능력 경연을 넘어, 한국어 교육의 현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교사 수업대회는 각국 교육원에서 예선을 거친 6명의 한국어 교사가 직접 수업을 시연했으며, 학생 말하기대회는 중·고등학생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총 10명이 결선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주제에 따라 실용 한국어를 활용한 발표를 선보이며, 한국어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교사 부문 대상은 키르기즈스탄 비쉬켁한국교육원의 쿠트마날르 크즈 누르그즈 교사에게 돌아갔다. 누르그즈 교사는 학생들이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상황을 활용해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단어 카드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문장을 구성해 말하도록 유도하는 수업을 설계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학생 말하기대회에서는 중·고등학생 부문 대상에 우즈베키스탄 알마티 110번 학교의 톨레바예프 카이랏 학생이, 대학생 부문 대상에는 키르기즈스탄 중앙아시아한국대학의 미를란벡 크즈 알리나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카이랏 학생은 ‘한국을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한 한국에서 해보고 싶은 경험’을, 알리나 학생은 ‘한국어를 통해 생각, 표현하는 방식, 가치관이 바뀌는 경험’에 대해 진심 어린 발표로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최용주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자기 삶의 반경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으며, 알마티한국교육원의 김홍환 원장은 “이 대회가 단순한 경연이 아닌 참가자들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모든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우수 수업 및 발표 영상은 향후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K어학사업단을 중심으로 러시아·CIS 지역 한국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후속 연수와 장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러시아·CIS 한국어 교육 방한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 동안 한국 문화 특강과 체험, 서울 탐방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창덕궁 한복 체험, 민화 그리기,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등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웹사이트: http://www.ass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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