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U, 예비 의사들에 의사-환자 간 효과적인 소통 방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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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11:55

서울--(뉴스와이어)--환자와 원활히 소통하는 것은 의사가 환자와 개인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건강 결과에 뚜렷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서인도제도의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의과대학은 뛰어난 대인관계 기술이 의사로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한국의 예비 의사들을 위해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팁을 공유했다.

환자와의 첫 만남은 이후 전체 관계의 분위기를 결정짓곤 한다. 몇 가지 사소한 제스처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UT 헬스 오스틴(UT Health Austin)의 다발성 경화증·신경면역센터(Multiple Sclerosis and Neuroimmunology Center)에서 활동 중인 가정의학/라이프스타일 의학 전문의 리사 도젯(Lisa Doggett) 박사는 “처음 환자를 만날 때는 이름을 알고 정확히 발음하는 것이 좋다”며 “발음이 확실하지 않다면 환자에게 물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인에게도 인사를 건네야 한다. 도젯 박사는 “환자 외에도 진료실에 함께 들어온 사람들의 존재를 무시해선 안 된다”며 “가족 구성원과 악수를 하거나 어린아이에게 하이 파이브를 건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진료 현장에 시간 제약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환자가 쫓기는 듯한 기분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의사가 환자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간단한 방법은 환자와 대화할 때 의자에 앉는 것이다. 도젯 박사는 “서서 이야기하면 바쁘다는 인상을 준다”며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환자가 그렇게 느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눈높이를 맞춘 짧은 대화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젯 박사는 가능한 공통점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불안해하거나 까다로운 환자와 어색함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가족, 직업, 취미 등에 대해 질문해 보라”고 말했다.

환자와 잘 소통하려면 귀담아듣는 것이 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적극적인 경청은 환자가 자신의 우려를 표현하도록 독려하는 동시에 의사가 중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자의무기록이나 메모 작성에 신경을 쓰다가 눈맞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도젯 박사는 “컴퓨터 화면 뒤에 숨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담 중 타이핑을 해야 한다면 환자를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구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존중의 표시이며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의사의 자세와 말투는 환자의 신뢰를 강화할 수도, 약화시킬 수도 있다. 내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버나드 레마쿠스(Bernard Remakus) 박사는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환자를 똑바로 바라보라”며 “신체 언어에 주의를 기울이고 환자가 의사의 자신감이나 정직성을 의심할 수 있게 하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마쿠스 박사는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다면 그로 인해 병력 청취나 신체 검사가 영향을 받기 전에 환자와 그 불편감의 영향과 잠재적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감한 대화를 나눌 때 환자가 충격을 받거나 혼란스러워하거나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의사는 환자가 겪는 상황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우려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도젯 박사는 “환자가 눈물을 흘리거나 격한 감정을 표출하면 그 자리에 함께 있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가 감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고 그 감정을 존중해 주라”며 “공감을 표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단순히 예의를 갖추는 차원이 아니다. 이는 환자의 건강에 놀라울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SGU는 한국 학생들이 글로벌 의료 환경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 스킬과 경험을 갖추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SGU 웹사이트에서 SGU 의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인트조지 의과대학(St. George's University) 소개

1976년 설립된 세인트조지 의과대학(St. George's University, 이하 SGU)은 학문적 탁월성을 갖춘 세계적 기관이다. 150여 개국 출신의 학생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SGU는 독보적인 글로벌 관점을 자랑하는 진정한 국제적 교육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세계의학교육연맹(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약칭 WFME)에서 공인된 그레나다 의학·치의학협회(Grenada Medical and Dental Council)로부터 인가를 획득한 세인트조지 의과대학은 전 세계 모든 교육 시스템의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4년제 의학박사(MD) 학위 프로그램, 5년제, 6년제 및 7년제 MD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미국과 영국에 75개 이상의 제휴 병원 및 의료 센터로 이루어진 대규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그레나다나 영국에서 의료 경력을 시작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s://www.sg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