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사)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창립’으로 도농상생형 전원생활운동 기틀 마련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11월 26일 농업인회관(대구 북구 동호동 189번지) 강당에서 전원생활 희망 도시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사단법인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가 창립되었다고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도시인들의 여가 생활 확대와 건강과 웰빙(참살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가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도시인들의 전원생활이 우리 농촌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농촌 경제 악화,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의 주요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농촌 환경에 친화적이고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전원생활문화를 보급하고, 이에 대한 각종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가 창립되었다고 했다.

이번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창립은 11월 26일 농업인회관에서 오후 1시에 서지월 시인 등 3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어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창립 총회에 앞서 김경래 OK시골 대표의 '다 때려치고 시골 가 살까', 정용 부동산 칼럼니스트의 '나도 멋진 전원주택 마련할 수 있을까' 등을 주제로 한 '전원생활길라잡이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창립총회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열렸으며, 여기에는 올해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한 전원생활학교 교육 이수 도시인과 전원생활 희망 도시인, 도시인 여가생활 유치 희망 농업인, 대구·경북지역 각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에서는 농업기술원 전원생활학교 교육 이수자 2기생 회장인 송청길 대구검진협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이원형 전 국회의원, 김경래 (주)OK시골 대표, 유영철 언론인을 고문으로 선임하고, 이사 24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이번 창립행사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5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맞은 도시민들의 전원생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전원생활교육이 불과 7개월 만에 거둔 큰 성과로 도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반영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 선출된 송청길 사)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번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 창립을 계기로 하여 도시와 농촌이 다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전원생활문화를 새로이 정립시키는 범국민적인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전원생활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한국전원생활운동본부는 전원생활에 대한 계몽지도사업, 도농(都農) 상생형 전원생활 제반교육 서비스 사업, 농촌환경 친화적인 전원생활 문화사업, 전원마을 조성 및 전원생활 지식연구사업, 전원생활컨설팅 전문가 양성사업, 전원생활 체험형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 농촌문화 ·농업생태 보전운동, 농산물 직거래 및 우리농산물 애용 홍보사업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2006년도에는 경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전원생활교육을 기본소양과정과 전문심화과정(전원주택짓기반, 전원취미반, 전원농업반)으로 구분하여 공동으로 운영하고 동호인 전원마을 조성사업, 전원생활 사생대회 및 글짓기 대회, 전원생활 관련 박람회, 전원생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전원주택 탐방 투어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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