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은둔 경험 청년과의 대화’ 성황리에 마쳐
은둔 경험 당사자 청년의 진솔한 이야기가 실질적 도움 돼
앞으로 꾸준한 부모 교육과 특강,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계획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고립·은둔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녀 회복을 위한 부모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은둔 경험을 가진 20대 청년 4명과 고립·은둔 자녀를 둔 부모 13명이 함께 참여해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은둔하게 된 계기부터 은둔했을 때의 심정, 은둔에서 벗어나기까지의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은 은둔하게 된 이유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학교 폭력과 따돌림 등 다양한 원인을 꼽았다. 하지만 한결같이 ‘오랜시간 힘듦을 참다가 은둔하게 된 것이지 한순간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청년들은 부모가 자녀의 은둔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자녀를 존재 차제로 인정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가정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보호자들은 운둔 경험 청년들과 자녀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들을 계속 나눴으며,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도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은둔 경험 당사자의 이야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자녀를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줘야겠다’, ‘자녀 스스로의 흥미와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앞으로도 고립·은둔청소년과 그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과 다양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립·은둔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직접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을 비롯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일상네컷’, 미술치료프로그램인 ‘미술로 가까워져요’, 요리 활동인 ‘드림키친’, 신체 단련 프로그램 ‘리프레시 체인지’, 집단 미술 활동인 ‘드림캔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을에는 고립·은둔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즐거운 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24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고립·은둔 청소년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립·은둔 청소년 패키지 지원사업은 청소년기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고립 및 은둔의 장기화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한 후 스물여덟 가정에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그 중 스물네 가정이 여전히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립·은둔 청소년(만9세~19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정방문 상담뿐 아니라 미술치료, 문화활동, 부모교육, 부모모임 등 청소년과 부모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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