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시진핑 주석, SCO 정상회의에서 우의·협력·다자주의 강조’ 보도

베이징, 중국--(뉴스와이어)--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외국 지도자들의 회담 내용을 보도했다.

아래는 지난 8월 31일 보도된 기사의 전문이다.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중국 항구 도시 톈진에서 열리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방중한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시 주석은 이 회담에서 국제 관계와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우의·협력·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맞춰 외국 지도자들과 집중적인 양자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이 회담에서 우정, 실질적 협력,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이 다섯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SCO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회의가 될 전망이다. 2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10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항구 도시 톈진에 모여 SCO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며, 공동의 미래를 지향하는 SCO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래된 우정을 강조하며

시 주석은 8월 30일(토)부터 방중한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유대와 우의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집트의 모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이집트는 서로 굳게 지지하는 좋은 형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드불리 총리는 중국을 “이집트의 진정한 파트너이자 친구”라고 평가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캄보디아의 ‘철통 같은(ironclad)’ 우의를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의 우정은 시간의 시험을 견뎌냈고 반석처럼 굳건하며 양국 인민이 공유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미얀마 권한대행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인민 간의 ‘포악파우(pauk-phaw, 형제 같은)’ 우의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늘 새로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케이피 샤르마 올리(KP Sharma Oli) 네팔 총리와의 회담에서 시 주석은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네팔은 수 세대에 걸친 가까운 이웃으로서 지난 70여 년 동안 선린우호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왔다고 전했다.

실질적 협력 확대

협력 역시 시 주석이 주재한 회담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 주제였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시 주석은 발전 전략의 긴밀한 연계와 에너지·인프라·정책 분야에서의 더 깊은 협력을 촉구했다. 이집트와의 회담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BRI)와 이집트의 ‘비전 2030(Vision 2030)’ 간의 더 큰 시너지를 강조하며, 합작 제조와 그린에너지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중·캄 공동 프로젝트인 산업·기술 회랑(ITC)어·미 회랑(FRC, Fish and Rice Corridor)을 강조했다.

이집트의 수에즈 경제무역협력구에서부터 캄보디아의 ITC와 FRC, 미얀마의 중·미얀마 경제회랑, 그리고 네팔과의 연결성 강화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일대일로(BRI)는 중국과 SCO 파트너국 간 협력을 관통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년간 중국과 SCO 회원국 간 교역은 급증해 2024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5124억달러를 기록했다. CGTN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5% 이상이 중국의 BRI가 SCO 회원국 간 연결성 강화와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자주의와 제2차 세계대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수호

올해는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와 유엔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이다. 시진핑 주석은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다자주의·연대·협력이 글로벌 도전에 대한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지하며, 국제 문제에서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뒷받침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또 중국은 유엔과의 협력을 심화해 세계 평화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발전과 번영을 촉진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과 SCO 정상들은 톈진 정상회의에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및 유엔 창립 80주년 기념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에 따르면 이 성명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유지, 제2차 세계대전의 값진 성과 수호,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과거에서 교훈을 배울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 기사 원문 : https://news.cgtn.com/news/2025-08-31/Xi-stresses-friendship-cooperation-and-multilateralism-at-SCO-Summit-1GhwqVmzZYs/p.html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소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국영 중국 미디어 그룹의 세 가지 지사 중 하나이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국제 사업부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GTN은 여러 언어로 뉴스를 방송 중이다. CGTN은 2000년 CCTV-9 또는 CCTV International로 알려진 CCTV의 전 영어 채널에서 시작해 2010년 CCTV News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채널은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시작됐다. 2016년 12월 CCTV 인터내셔널 산하의 6개 비중국어 텔레비전 채널은 CGT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18년 CGTN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의 산하에 편입됐다.

웹사이트: https://www.cgtn.com/

연락처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
Victoria Hoskyns
Media Operations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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