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직원 가족들은 11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시 동구 미포구장에서 불우이웃을 위한「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사 사원부인들로 구성된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와 현중어머니회, 현중사랑자원봉사단을 비롯해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주부봉사단, 이 회사 주재 선주·선급 외국인 부인, 지역봉사원 등 총 5백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앞치마를 두르고 참여했다.
또 울산 동구지역 정몽준 의원 부인인 김영명 여사도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팔을 걷고 김장을 담그기도 했다. <계 속>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들은 하루 전날인 28일(월) 배추다듬기를 시작으로 배추 절이기, 무 채썰기, 마늘 다지기, 고춧가루, 생강, 마늘 등으로 양념 버무리기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29일(화) 본격적으로 김장담그기에 나서 순수국산 김장배추 7천여포기, 무 1천여개가 넘는 매머드급 김장담그기로 맛깔스러운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김장재료는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와 현중어머니회, 현중자원봉사단이 현대중공업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애장품 및 재활용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2천6백여만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DJ 음악방송과 경품 추첨, 동구여성합창단 등 지역 음악단체의 공연 등 여러 가지 이벤트와 따뜻한 국밥, 떡, 배추전, 어묵 등 풍성한 먹거리도 곁들여져 봉사하는 가족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봉사활동과 함께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또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이 회사의 「어린이 자연학습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1천포기를 기증해 사랑나누기에 동참했으며, 이번에 만들어진 7천여포기의 김치는 갓 포장돼 울산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동구자활후견기관’, ‘사랑울타리’ 등과 경로당, 무료급식소,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장애인 등 7백여 세대에 전달된다.
현대주부대학 金庭姬 회장(47세)은「우리의 작은 정성이 겨울나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1년 김장담그기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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