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보령해변시인학교’ 성대히 열려
조현곤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보령해변시인학교는 식전 행사로 태너 정찬욱과 피아니스트 우영란의 ‘그리운 금강산’, 김유제 시·박경규 곡 ‘보령서해바다’, 임승천 시·박경규 곡 ‘그리운 사람아’로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보령해변시인학교는 보령시 머드축제 국제 행사장인 머드테마파크에서 열렸으며 허형만, 이은봉 시인의 문학강연과 김경복 재능시낭송협회 회장의 시낭송 강연이 있었고, 57명이 참여한 전국자작시낭송대회와 ‘보령의 섬’을 주제로 한 백일장이 실시됐다.
보령시의 130여 개의 섬 중 조선시대 서당이 있어 효자가 많이 살았다는 문인들의 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는 좌장 김유제 회장(시인)과 김순진, 김용순, 문상재, 양문규, 이서연 시인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문학공모 백일장에는 이은봉, 김순진, 양문규, 이서연 시인이 심사위원을 맡아 수고해줬으며, 100여 편의 출품작 중 장원에 황용선 씨의 ‘섬돌 이야기’, 차상에 강정례 씨의 ‘심장과 맥박이 뛰는 효자도’, 차하에 박민교 씨의 ‘섬맬랑꼴리 시편’, 참방에 박부경 씨의 ‘섬에서 잃다’, 참방에 이춘애 씨의 ‘부부라는 섬’이 당선됐다.
전국 자작시낭송대회 수상자는 대상에 김도영 씨, 금상에 송은정 씨, 동상 김미희 씨가 선정돼 상금과 상장 받았다.
이은봉 심사위원장은 백일장 심사평을 통해 “예년에 비해 작품 수도 증가하고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전국자작시낭송대회 역시 전국에서 유일한 자작낭송대회로, 참가자가 낭송과 작시의 두 가지 측면을 겸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일 또한 우리나라 시문학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행사 이후 한글문인협회(회장 정명숙) 회원 25명과 ‘스토리문학’ 출신 작가 5명은 보령 봉성리 문화예술창조마을을 방문해 한국문학 최초의 한국문학헌장비공원 등을 탐방한 후 귀가했다.
한편 도서출판 문학공원(대표 김순진)에서는 보령해변시인학교 앤솔로지를 발행했는데 특강에 허형만, 이은봉 시인과 김경복 시낭송가, 세미나에 김순진, 김용순, 김유제, 문상재, 양문규, 이서연 시인, 시낭송대회에 김경복, 이유민 시낭송가 참여했다. 초대시로는 허형만, 이은봉, 강정수, 김순진, 양문규, 이우림, 정명숙, 이원우 시인이 참여했고, 보령문인협회에서는 강선동, 김기순, 김유제, 김윤자, 문상재, 백덕임, 박진선, 신동근, 송계숙, 안세환, 용미자, 오황연, 이도성, 이명희, 이유민, 이종주, 장형주, 장희순, 조현곤, 최영순, 최종배 회원이 참여했다.
한국문인협회 소개
한국문인협회는 1961년 12월 31일 설립 이래로 1만4000여명의 문인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문인을 대표하는 문학단체다. 분과로는 시분과, 시조분과, 민조시분과, 소설분과, 희곡분과, 평론분과, 수필분과, 청소년문학분과, 아동문학분과, 외국문학분과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ikwa.org/
연락처
한국문인협회 홍보대행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순진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