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분 전문가 평가 한계, AI가 보완한다
어반전략컨설팅 국창민 교수, 조달청 공모전 우수상 수상
국 교수의 제안내용은 ‘입찰제안서 평가 보조 및 편향탐지 시스템’으로, 평소 지자체 공공입찰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며 경험했던 평가위원들의 전문성 부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평가위원이 자신의 전문 분야는 직접 평가하고, 비전문 분야는 AI가 객관적 데이터와 기준을 제공해 보완하도록 설계됐으며, 표준편차 기법을 도입해 일부 평가위원의 극단적 점수가 전체 결과에 과도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다.
국내 지자체의 공공입찰 평가위원 자격은 일정 자격기준에 해당한 사람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신청시에는 3~4개 모집분야 중 본인의 전공에 해당하는 1개 분야만 지원해 부분 전문가로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평가시에는 본인의 전문 분야만 평가하는 것이 아닌 전문성이 부족한 나머지 다른 분야까지 평가하게 되면서 불공정성과 자격 시비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 제안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 분야 외 영역에서는 AI의 도움을 받아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결과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참여 업체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논란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기획사 대표, 컨설턴트,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입찰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직접 경험해왔다.이 제안은 국 교수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집필한 ‘AI로 평가하라’에 반영된 내용이며, 저서에는 구체적 개선 방안까지 제시돼 있다. 이번 수상은 실무 경험과 연구가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국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기반 입찰평가 시뮬레이션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표준편차와 편향탐지 시스템을 실제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AI로 평가하라’를 통해 현장 평가위원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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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전략컨설팅은 도시재생, 축제, 홍보·마케팅, 교육, 창업, 디자인 등 도시와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적 해법을 제시하는 전문 컨설팅사다. 대표 국창민은 20여 년간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주요 용역사업을 기획·운영해왔으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등 국가적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공공입찰 전략, 문화관광 융합, AI 기반 홍보·평가 시스템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현장 경험과 이론을 연결하며 발전적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어반전략컨설팅은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실행력 있는 기획을 토대로 지자체와 기관이 직면한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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