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철강재 소비 소폭 증가 전망

서울--(뉴스와이어)--2006년도 철강재 소비는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경기호조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 www.kosa.or.kr)가 11월 28일 발표한 『2006년 철강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철강재 명목소비(내수+재고)는 건설경기 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제조업 경기호조에 힘입어 금년보다 1.0% 늘어난 4,738만3천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수출은 중국시장의 자급도 향상과 원화절상 등으로 여건호전이 어려운 상황이나 봉형강류의 국내수요 부진 및 아연도강판 생산설비 증설 등의 영향으로 금년보다 3.1% 증가된 1,658만7천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산은 아연도강판 업계의 신규 설비가동 및 현대INI스틸 당진공장 B열연 가동 등으로 금년보다 2.2% 증가한 5,585만5천톤으로 전망된다.

수입은 국내 설비가동 및 재고과다 등으로 수입수요 감소요인이 있으나, 내년에도 중국산 철강재의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금년과 비슷한 수준인 1,875만3천톤으로 0.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건설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형강, 철근, 강관, 칼라강판의 국내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중후판은 조선건조의 호조로, 핫코일과 냉연강판은 자동차, 가전산업의 생산증가와 차공정용의 수요증가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연도강판은 ‘05년과 ’06년중 200만톤 이상의 신규설비가 가동됨에 따라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2006년 조강생산은 금년보다 1.0% 감소한 4,722만4천톤으로 예상했다. 전로강 생산이 포스코의 포항 3고로 보수 영향으로 1.4%로 감소되고, 전기로강 생산도 현대INI스틸 당진공장의 생산확대가 예상되나 건설경기 부진영향으로 전기로업체의 생산감소와 포스코의 미니밀 생산감축으로 금년보다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2005년중 중국산 저가재 수입 증가와 수요부진에 따른 재고과다로 어려움을 겪은 국내 철강업계가 2006년에는 수요산업과 상생전략을 모색하고 제품의 고급화, 차별화를 기하며, 유통구조의 선진화를 조기 구축함으로써 중국의 공급능력 확대로 인한 수츨증대 가능성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o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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