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노숙인이 날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들을 위한 지원시설인 쉼터가 문닫는 곳이 느는 등 노숙인에겐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숙인 문제로 속앓이를 해온 한국철도공사가 노숙인들에 대해 그동안의 ‘단속 위주’ 대응에서 탈피, 상담·안전 및 건강보호·응급구호 등 노숙인의 기본 인권을 고려한 적극적 지원활동에 나선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30일 오전11시 서울청사에서 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와 체계적이고 적극적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 협약 체결과 함께 서울역 노숙인을 위한 ‘아웃리치봉사팀’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실 철도공사는 그동안 노숙인 문제가 뜨거운 감자였다. 영업을 통한 수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해야하는 철도공사로서는 노숙인으로 인한 민원발생, 승객안전문제 등으로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역사가 적잖은 피해를 입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발상을 전환, 노숙인 문제를 그동안의 단속 중심에서 상담 및 구호활동으로 전환한 것은 무엇보다도 이들의 인권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다.

이번 조치는 올해를 윤리경영 실천 원년으로 정한 철도공사가 사회공헌 활동의 적극적 실천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사는 자원봉사 직원 60명으로 ‘아웃리치봉사팀’을 30일 발족했으며 이철 사장도 이 팀의 자원봉사활동에 지원했다.

이들은 일정 교육을 거쳐 12월 5일부터 4개월간 매일 2인 1조로,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씩 서울역사 주변의 노숙인을 상대로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동절기 안전 및 건강보호를 위한 쉼터 입소 유도 ▶의료기관과의 핫라인 구축을 통한 응급 구호활동 등 실질적인 현장지원 활동을 벌인다. 또 일지 및 상담기록을 정리해 정확한 노숙인 실태현황을 파악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호활동에 나선다.

철도공사는 서울역 노숙인 아웃리치봉사팀의 활동성과에 따라 확대하여 서울역 이외 노숙인 다발 지역으로 활동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공사는 대한적십자사와 이날 체결한 사회공헌 파트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 국가 재난시 구호활동 및 헌혈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상호협력 아래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 아웃리치(Outreach) : 미국 빈곤자 단체의 원조 계획에서 출발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총괄하는 의미로 단순 지원이상의 적극적 구호활동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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