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포럼, 최교진 교육부장관 취임 환영 및 정책 개선 제언
평교사 출신의 교육부 장관 환영
학생 위기 신호를 웰빙과 복지로, 학생 보건교육과 건강관리 정책 기대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을 맡고 있는 보건교사협회 보건교육포럼은 전국의 보건교사들을 대표하는 교육부 산하 법인으로서 최교진 교육부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현장 정책을 당부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최교진 장관이 현장의 평교사 출신으로 세종시 교육감을 거쳐 교육부장관에 임용된 첫 사례라는 점, 학생과 교사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강조하고 있는 점에 대해 주목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최교진 장관이 교육감 시절에도 세종시의 초중고 학교에 보건교사 및 보조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했으며, 모든 유치원에 학교 간호사를 의무배치했음을 밝히고, 이러한 정책 뒷받침으로 세종시가 학생 건강관리와 법정 보건교육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선보였다고 치하했다.
그러나 지금도 일부 시도 교육청 소속 학교들은 보건교사와 보조인력 등의 미비로 보건실 공백과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가 하면, 본업도 아닌 물탱크 청소 등 부당한 업무 지시에 시달리며 본연의 법적 직무인 ‘학생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병폐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법적 직무를 못하겠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현장의 김지학 보건교사는 “이러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오면 어떻게 될지, 예방 교육은 물론이고 학생 건강관리조차 무너질 판이다 싶다. 교육부의 소극적인 정책이 낳고 있는 이러한 병폐를 꼭 개선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교육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순향 전교조 보건위원장 역시 “보건교사의 법적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적정 배치와 자격 정비를 더는 미루어서는 안된다. 과학실처럼 안정적인 보건 수업을 위해 추진되다가 중단된 보건교육실 설치도 다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교육포럼의 우옥영 이사장(경기대 보건교육전공 교수)은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학생 건강과 보건교육은 정책의 우선순위여야 한다. 최근 학생들이 보이는 건강 위기 신호를 웰빙과 복지로 전환해야 하고 보건교육이 제역할을 할 수 있게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를 위해 ‘보건교사 2인 배치 및 적정 보조인력 배치, 보건교사의 정교사 전환 및 모든 교사에게 열려있는 대학원 양성과정 개방, 시행령의 보건교사 직무 조항 폐지’ 등을 제언하며,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교육포럼 등을 포함한 교육부 TF를 구성할 것 등을 제언했다.
보건교육포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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