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떴다! 김샘’으로 유명한 스타 개그맨 김홍식(37) 씨가 29일 오전 모교인 영남대를 방문해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영남대 무역학과 출신(93년 졸)인 김 씨는 이날 모교 대학설명회에 연사로 초청돼 캠퍼스를 방문한 고3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로 되어 있었던 것. 이에 앞서 총장실을 방문한 김 씨는 우동기 영남대 총장에게 일금 2백만 원을 대학6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으로 기탁했다.

“별로 많은 금액도 아닌데 특별히 이런 자리까지 만들어 주셔서 오히려 송구하다”며 겸손을 표한 김 씨는 “인터넷에서 ‘김홍식’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 언제나 ‘영남대 무역학과 출신’이라는 문구가 뜨도록 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모교홍보를 해왔는데, 이제 드디어 모교강단에서 특강까지 하게 되네요”라며 평소 각별했던 모교사랑을 밝혔다.

이어 김 씨는 “일년 반전에 동아리 축제에 초청돼 모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반드시 성공해서 상경대 앞에 시계탑을 하나 세우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날의 약속이 그동안 힘들고 지칠 때 더욱 더 분발하게 만드는 채찍이 된다”면서 “모교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문과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 총장은 “진작 초청하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방송활동을 기대하며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더욱 활발한 모교홍보대사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김 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남대 인문관강당에서 대학설명회에 참가한 고3수험생 30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특유의 베레모와 검은 뿔테 안경, 검은 가죽재킷을 입고 온 ‘김샘’에 환호하는 수험생들 앞에서 김 씨는 대학재학 시절 자신의 에피소드와 실수담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즐겁고 보람된 대학생활에 대한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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