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갤러리예술섬-해조음미술관, 기획전 ‘영남의 미감, 화이부동’ 개최
거제·통영 등 부산·경남·경북 근현대미술 원로 작가와 영남 지역 중견·청년 현대미술가 등 17인과의 조우… 거제도 추천 예술여행
이번 ‘영남의 미감’ 전시회는 9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갤러리예술섬(거제시 일운면, 화 휴관), 11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해조음미술관(거제시 하청면, 화·수 휴관)에서 진행된다. 해조음미술관과 갤러리예술섬이 주최하고 예술법인 가이아가 주관하며, 갤러리카페 온더선셋, 갤러리범향, 이재효갤러리, 거제도해수보양온천 온기당이 후원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은 논어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군자는 화합하되 자신의 소신이나 원칙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며, 이를 독창적이고 조화로운 미학과 시대정신을 추구하는 예술가의 상징인 ‘아트 키워드’로 차용했다. 미술관·갤러리 등 아트 투어를 좋아하는 심미안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다. 예술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김종식, 김형근, 남관, 성백주, 양달석, 전혁림, 하인두 등 미술계의 거장을 해조음 미술관 소장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현대미술, 컨템포러리아트 현장에서 창의적인 작가 세계를 지닌 영남 출신 화가·조각가들도 함께 했다.
지역과 시대를 뛰어넘는 예술 세계와 독창적인 평면·입체 조형 세계를 지닌 영남권 출신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목록은 △감민경(부산) △김성호(대구) △김종식(부산) △김형근(통영) △남관(청송) △성백주(상주) △신선주(거제) △양달석(거제) △위세복(김천) △이재효(합천) △장태묵(부산) △전혁림(통영) △조덕래(울산) △조영재(함양) △최석운(성주) △하인두(창녕) △한생곤(사천)이다.
갤러리예술섬 함의정(문학박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는 작년 10월 개관한 갤러리예술섬과 올해 8월 개관한 해조음미술관의 공동 기획전이다. 영남과 호남, 지방과 중앙이라는 이분법적인 배타적 시각이 아닌 지피지기(知彼知己)로써 지역 정체성을 사유하는 미술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문화관광도시 거제시의 국공립 문화공간, 아트센터와 사립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거제 명품관광 예술지도’를 그리는 작은 시작이었으면 한다. 거제도 힐링 여행과 아트 투어 관광 명소를 지향하는 미술관과 갤러리의 초대전을 남해안에서 천혜의 비경을 찾는 국내·해외 관광객과 미술을 사랑하는 거제 시민의 예술 문화 향유 공간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가이아 소개
가이아는 예술, 인간, 자연 환경이 조화로운 창조적 상상력을 지향하며, ‘문화는 힘이 세다’는 창의와 미래지향 콘셉트로 로컬 브랜딩, 문화마케팅 방향성을 탐구, 실행한다. 지역 정체성을 담는 인문학적 접근,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함께 공존·상생하는 매력적인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상력, 스토리, 이미지 등 문화 키워드를 통한 차별화된 아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술법인 가이아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획으로 ‘지속가능발전 문화예술 생태계’를 착근하는 가치창조, 가치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s://blog.naver.com/gaiaart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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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김형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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