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꿈드림, 2025 성장캠프 부산에서 개최

학교밖청소년 9명, 2박 3일간 자기 성장과 도전을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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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16:23

서울--(뉴스와이어)--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이미화)은 지난 9월 17일~19일 2박 3일간 디딤돌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밖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2025 강남구 꿈드림 성장캠프’를 부산에서 성공리에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강남구청의 전액 구비 예산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과정에 참여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더욱 뜻깊은 여정을 만들었다.

강남구 꿈드림 성장캠프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청소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니또 활동을 통한 서로의 강점 발견 △부산 주요 문화 탐방(해운대, 광안리 등)을 통한 새로운 경험 △일상 속 갈등 상황을 다루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은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또래와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캠프 일정 중 하나로 청소년들은 여성가족부 산하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꿈드림센터의 총괄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방문해 기관 시설 라운딩과 함께 담당자의 안내를 통해 개발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업과 역할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청소년 상담·복지’라는 진로 영역을 새롭게 이해하고, 학교밖청소년을 포함한 또래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 속에서 청소년들은 낯선 환경에서 스스로 적응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도전을 경험했다.

캠프 마지막 날 진행된 만족도 조사와 소감 나눔에서는 ‘오기 전에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로 내 아픔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어서 성취감을 느끼고 뿌듯했다’, ‘원래 한정된 분야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방문하고 나니 나와 같은 학교밖청소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캠프에 오기 전에는 걱정됐지만 부산에 와서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 ‘ 집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 와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행하니 행복했다’ 등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기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로 만들어낸 ‘청소년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앞으로도 디딤돌배움터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이미화 센터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다”며 “강남구청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성장캠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개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세상이 강남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상담자와 함께 청소년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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