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 산사태 피해지 인턴십 통해 현장 실무능력 배양… 한국치산기술협회·브레인트리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조사 수행
ICT 장비 기반 산사태 조사 및 근권 미생물 샘플링 실습으로 재해 대응 전문성 강화
참여 학생들은 한국치산기술협회와 협력해 드론 LiDAR를 활용한 피해지의 지형 변화 분석 및 경사도, 토심 등 주요 지형인자 추출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산사태 발생지의 공간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량적 위험 분석을 위한 기반 자료를 확보하는 실무 역량을 키웠다.
또한 산림 생태 복원 단계에서의 생물학적 기반 분석을 위해 산림 생명공학 스타트업 ‘브레인트리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피해지 토양 및 식물 샘플링 조사를 수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피해 지역에서 근권(根圈) 미생물 분석을 위한 토양과 식물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을 익히며, 미생물 군집 분석, 토양 건강도 평가, 회복력 지표 수립을 위한 기반 데이터를 수집했다.
샘플 채집 과정에서는 채취 깊이, 시료 오염 방지, 보존 용기 처리법 등 실험실 분석 전처리를 위한 표준 채집법이 강조돼 연구 현장 수준의 전문성을 체득할 수 있었다.
국민대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해 피해지의 구조적·생물학적 분석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모델을 정착시켰으며, 향후 드론 기반 모니터링 기술, 미생물 활용 생태 복원 기술 등과 연계해 기후위기 시대 대응형 산림복원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국민대 산사태 전문인력 양성센터의 센터장인 이창배 교수는 “이번 인턴십은 단순 견학을 넘어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장비 운용, 생물학적 분석까지 폭넓은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 사례”라며 “현장 경험 중심의 인재 양성을 통해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갖춘 산림 재해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학교 소개
국민대학교는 1946년 9월 1일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의 보인상업학교 별관에서 국민대학관(國民大學館)으로 개교했다. 광복 후 최초의 사립대학(야간)으로서 교훈을 ‘이교위가(以校爲家) 사필귀정(事必歸正)’으로 정했으며, 설립자인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가 초대 학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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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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