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말레이시아 전력 공사와 신사업·신기술 협력 강화
디지털 전력 신기술 협력으로 탄소중립과 신사업 창출 가속화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 복합 발전소 준공… 21년간 11.6조원 매출 전망
한전은 9월 29일(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김동철 사장과 TNB CEO 다뚝 메갓이 만나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저탄소 신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내용에는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 신기술 적용 △아세안 전력망 연계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발전소(IDPP)[1], 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SEDA)[2], 차세대 배전망 운영 시스템(ADMS)[3] 등 스마트 전력 기술을 TNB와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9월 30일,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서 개최된 1200MW 규모의 가스 복합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25%의 지분을 확보해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 최초의 말레이시아 해외 발전 프로젝트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정부 관계자, TNB(말레이시아 전력 공사), 현지 언론 및 사업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앞으로 풀라우인다 가스 복합 발전소는 말레이시아의 수도권에 안정적 전력공급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21년간의 전력 판매계약(PPA)을 통해 약 11.6조원 규모의 매출이 전망된다.
김동철 사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은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으로 이번 풀라우인다 가스 복합 발전소의 성공적 준공으로 양국 간 신뢰가 강화되는 한편 한전의 해외 사업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향후 말레이시아와의 에너지 신사업 협력 확대는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한전 해외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 IDPP(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 발전소 데이터 AI 분석을 통한 발전소 고장 예방 및 운영 효율 향상 기술
[2] SEDA(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 : 변전소 설비 상태 실시간 진단하고 이상을 조기에 발견해 고장을 예방
[3] ADMS(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 : 변전, 배전 등 여러 가지 자동화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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