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차세대 생명과학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 개최
미래 차세대 생명과학도들이 연구소·기업·학계·정부 전문가 멘토를 만나다
생물학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대학원생 73명 및 학부생 67명 참여
◇ Women in Science: Mentoring for Careers in Biology and Beyond (여성 대학원생 대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 문애리)과 공동으로 기획된 라운트테이블에는 생명과학 분야 여성 대학원생 73명이 참여해 선배 여성 과학자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멘토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6명(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바이오제약기업 소속 3명(에이인비, GC녹십자, 베링거인겔하임), 대학 소속 11명(가톨릭, 서울대, 연세대 등)을 포함해 총 22명의 여성과학자가 멘토로 참여해 멘티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홍승희 교수는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이번 멘토링은 여성 대학원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경력 개발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멘티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이정하 대학원생은 “평소 졸업 이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멘토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고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도전할 방향을 찾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Into the BIO LAB(학부생 대상)
남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Into the BIO LAB 프로그램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성환 과장, 상트네어바이오 이덕재 이사, 한국과학기술원 이지민 교수 등 총 6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생명과학 전공 학부생 67명이 참석해 졸업 후 정부, 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로 탐색에 대한 구체적 조언을 얻었다.
◇ 차세대 과학자 육성에 기여
KSMCB 정선주 회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학술대회에서 처음 기획한 행사로, 차세대 연구자들이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를 주최한 KSMCB는 1989년 설립돼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 단체로 성장했으며, 현재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미래컨퍼런스, 경암바이오유스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생명과학 연구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소개
1989년 창립된 이래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이학·의약학·식물/농림수산/식품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생명과학계 대표 학회로, 현재 6100여 명의 박사학위 소지자인 정회원과 학생회원, 산업체 회원들을 포함해 등록회원 기준 대략 2만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본 학회는 매년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세계의 유수 과학자들을 초청하고 국내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증진시킴으로써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동계학술대회 개최, 5개 지역 분회/21개 학술분과/4개 준분과의 학술 활동 지원, 생명과학 분야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경암바이오유스캠프’ 개최를 통해 국내외 생명과학계의 발전을 위한 중심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미래컨퍼런스’를 개최해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대응해 생명과학계의 연구 현장과 정책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정책-학술 융합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개척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회는 생명과학 관련 연구비 지원제도 및 교육정책에 관한 학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정부 관계 부처에 제안함으로써 연구비의 효율적 분배와 미래 지향적인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첨부자료: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 명단.pdf
웹사이트: http://www.ksmcb.or.kr
이 보도자료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