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서원, 광안리 해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예술 축제 성황리에 개최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초대해 100여 명의 어린이들과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부산--(뉴스와이어)--‘2025 제1회 광안리 해변 친환경 어린이 예술 축제 - 모두를 위한 바다, 광안리’(수영구청 주최·주관, 인디고 서원 진행)의 ‘윤호섭과 함께 그리는 그린 캔버스’ 행사가 지난 9월 2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손을 잡고 광안리 해변 만남의 광장에 모인 100여 명의 어린이들은 여전히 뜨거운 가을 햇살 아래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그린 디자이너’인 윤호섭 ‘할아버지’를 진지하게 바라봤다. 반짝이는 어린이들의 눈빛 뒤로는 40마리의 돌고래가 바닷바람에 헤엄쳤다. 윤호섭이 그린 돌고래 작품이 깃대에 걸려 바람에 펄럭이며 마치 돌고래들이 푸른 바다를 뛰어다니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 것이다.

강의를 들은 어린이들은 5개의 체험 부스로 흩어졌다. 강의를 듣고 떠오른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고, 바다 생명에 대한 짧은 영상을 봤다. 또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그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바다 생명들에게 편지를 쓰면 ‘광안리 바다 환경 지킴이’ 임명장을 받았다. 임명장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엿보였다.

한 참가자는 우리 동네에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했고, 깨끗하게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보호자는 서울에서나 이뤄질 법한 행사를 부산에서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 행사가 연례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인디고 서원 측은 어린이는 미래를 이끌어갈 생태 시민이며, 이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어린이들이 바다를 주제로 예술 창작에 참여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가 마무리될 즈음 어린이들은 돌고래 깃발 아래 모여 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가인 ‘바람의 빛깔’을 합창했다.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라는 가사처럼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배운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바다와 하나가 됐다.

오는 10월 25일(토)에는 같은 주제로 호주 일러스트레이터 앨리슨 콜포이스를 초대한 행사가 열린다. 부산 수영구 관내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디고 서원 전화 또는 홈페이지(www.indigoground.net)로 하면 된다.

인디고 서원 소개

인디고 서원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으로, 2004년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 발간 외에도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책 속의 저자를 직접 선정하고 초청해 토론하는 ‘주제와 변주’, 전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 ‘정세청세’, 생태적 이상향을 꿈꾸는 채식식당 ‘에코토피아’ 등 다양한 인문·문화·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digoground.net

연락처

인디고 서원
이윤영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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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51-628-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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