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윈드 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 개최
다채로운 클래식 레퍼토리로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
2023년 국립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공연을 이어온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자, 전공자, 아마추어 등 다양한 단원들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매 공연에서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적 감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의 호응을 얻으며 윈드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 김우일과 협연자 김민조(상명대학교 교수, 클라리넷)가 함께하며, 정통 클래식 명곡부터 오페라와 발레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윈드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곡은 스위스 출신 작곡가 프랑코 체사리니의 ‘Alpina Fanfare’로,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와 산악의 정취를 담은 선율이 시작의 기운을 고조시킨다. 이어지는 주페의 ‘Poet and Peasant Overture’는 서정과 활기를 넘나드는 극적인 전개로 윈드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색채감을 드러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의 협연 무대에서는 로시니의 ‘Introduction, Theme and Variation’이 김민조의 클라리넷 선율과 함께 연주된다. 화려한 기교와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악기 특유의 유려한 음색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응답을 통해 현장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제의 ‘Carmen Suite’, 베르디의 Triumphal March from Aida’, 라벨의 ‘Bolero’, 생상스의 Bacchanale from ‘Samson and Delilah’’,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Marche Slave’가 차례로 연주된다. 고전과 낭만, 프랑스 인상주의, 러시아 낭만주의를 관통하는 이 프로그램은 윈드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표현력을 극대화하며, 웅장한 울림 속에서 각 작품의 개성과 시대적 감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세대와 음악적 배경을 가진 단원들이 ‘하나의 울림’으로 모이는 것을 단체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 철학이 음악으로 구현되는 자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 주최, 리드예술기획 주관, HDC영창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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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예술기획
이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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