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감독상 ‘빈집’ 특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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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필름
2004-09-21 18:59
서울--(뉴스와이어)--제61회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김기덕 감독의 <빈 집>을 극장에서 먼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9월 23일(목)부터 29일(수)까지 일주일간 대학로에 위치한 하이퍼텍 나다에서 감독상 수상기념 특별 상영회를 열게 된 것. 이번 상영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빈 집>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빗발치는 상영 문의에 제작사와 투자사 측에서 특별히 마련한 개봉 전 특별 상영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회 씩만 상영하며 23일은 6시 20분, 24일부터 29일까지는 5시 15분에 상영한다.

이번 특별 상영에는 김기덕 감독의 무대인사와 싸인회,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기대되는 이벤트는 관객과 감독이 함께 영화 <빈 집>을 보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 김기덕 감독과의 대화. 이미 파격적이며 독특한 작품세계로 탄탄한 매니아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김기덕 감독은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져 배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는 곳마다 팬들의 싸인 공세가 이어질 정도. 각종 인터뷰로 바쁜 와중에도 김기덕 감독은 <빈 집>을 먼저 보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이번 상영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한다. 김기덕 감독은 “내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는 관객들을 위해 이런 특별 상영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오히려 감독과의 대화의 자리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감독과의 대화에 참석한 관객들은 직접 김기덕 감독이 싸인 한 <빈 집>의 포스터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상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빈집>의 공식 홈페이지 (www.binjip.co.kr)와 하이퍼텍 나다의 홈페이지 (http://www.dsartcenter.co.kr) 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김기덕 감독의 11번째 작품 <빈집>은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을 구하는 남편에게 갇혀 유령처럼 살아가던 여자 ‘선화’(이승연 분)와 전단지를 붙이며 빈집을 찾아 살아가는 ‘태석’(재희 분)의 만남과 치유를 그리고 있으며, 외롭고 공허한 사람들의 빈집 같은 마음을 채워주는 영화이다. 국내 개봉은 10월 15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inj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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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T: 515-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