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미술관 소장 서세옥 ‘즐거운 비’, 프리즈 런던 2025 초청… 국립현대미술관·호림박물관에도 소장품 대여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 서세옥 ‘즐거운 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Frieze London 2025)’ 특별전시 ‘Suh Se Ok X LG OLED: 서도호가 그리고 서을호가 짓다’에 초청·출품

국립현대미술관, 호림박물관 등 국내 주요 기관에도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 다수 대여 및 전시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의 국내외 주요 전시 출품으로 예술적 가치와 연구 성과 입증

서울--(뉴스와이어)--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 성북구립미술관은은 소장품인 산정 서세옥(1929~2020)의 ‘즐거운 비’가 오는 19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Frieze London 2025)’ 특별전시에 초청·출품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품은 미술관 소장품의 예술적 위상과 국제적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별전 ‘Suh Se Ok X LG OLED: 서도호가 그리고 서을호가 짓다(Reimagined by Suh Do Ho, Shaped by Suh Eul Ho)’는 한국의 대표적 동양화가 서세옥과 그의 아들 설치미술가 서도호, 건축가 서을호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출품작 ‘즐거운 비’는 구름과 비의 형상을 점과 선이라는 기본 조형 요소로 간략하게 표현해 절제된 화면을 구사한 작품이다.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컬렉터가 참여하는 국제 현대미술 축제다. 이번 특별전은 세대를 잇는 예술적 대화와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서세옥의 회화 세계를 LG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재해석하는 실험적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은 2025년 하반기 국내 주요 기관 전시에도 출품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2025.8.14.~11.9.) 전시에 윤중식의 유화 및 드로잉 8점이,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는 ‘검은빛의 서사 - 검은색으로 펼쳐낸 무한과 생성의 풍경’(2025.9.2.~11.29.) 전시에 최만린의 조각 및 드로잉 3점이 출품돼 전시 중이다.

성북구립미술관 김보라 관장은 “산정 서세옥의 ‘즐거운 비’를 비롯한 소장품들이 국내외 주요 전시에 잇따라 소개되는 것은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의 성격과 정체성이 명확하고 예술성과 연구 성과가 폭넓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작가 및 작품소개

· 산정(山丁) 서세옥(Suh, Se-Ok, 1929~2020)

산정 서세옥은 전통적인 문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현대 한국화의 지평을 넓힌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범한 운필과 자유자재의 수묵 구사, 탁월한 공간 구성 등 독자적인 조형미를 이룩한 그의 작품들은 물질과 정신, 대상과 공간을 초월한 무한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1회로 졸업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교에서 명예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국무총리상, 제3회 국전에서 문교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1954년부터 1995년까지 40여 년간 서울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냈다. 또한 1955년 한국미술가협회, 1960년 묵림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2009년 성북구립미술관 개관 당시 명예관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작품 ‘즐거운 비’는 구름과 비의 형상을 점과 선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조형 요소로 간략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절제된 화면을 통해 서세옥 특유의 조형적 감각을 보여준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 34개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 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bcult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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