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맨땅에서 축구하다가 무릎을 다쳤던 기억이 있으십니까?”

“비만 오면 질퍽거려 운동장을 돌아가던 추억이 있으십니까?”

학교 운동장이 잔디로 옷을 갈아입는다.

문화관광부·교육인적자원부는 11월 30일 열린우리당과 협의, 내년부터 ´10년까지 총 1,772억 원을 투입, 443개 초·중·고등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사업은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투자,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학교에 잔디 운동장을 조성함으로써 주 40시간 근무로 여가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운동장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만들어, 일과 중에는 학생, 방과 후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성장기 학생들의 체육활동 여건 마련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하여 잔디 운동장 조성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기존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새로 개발된 인조잔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잔디 운동장 조성이 미흡했다.

※ 전체학교(10,676교) 중 잔디 운동장 166개교(약 1.55%), 인조잔디 운동장 31개교(약 0.29%)

이번에 학교 운동장에 식재되는 인조잔디는 폴리에틸렌 재질로서,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화상의 위험이 없고, 인체에도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의 경우, 최근 인조잔디 기술발달로 천연 잔디 운동장보다 경제성, 활용성이 우수하여, 각종 경기장이나 대형운동장에 인조잔디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 미국 : 대부분의 학교가 천연잔디로 조성되었으나, 최근 물 절약, 환경보호, 관리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조잔디로 교체 추세

※ 중국 : 황사를 대비하여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중국 내 대도시 학교 전체 포설을 목표로 인조잔디, 우레탄 설치 사업 진행

본 계획은, 시설 활용도, 지역의 재정자립도, 이용편의를 위한 접근성(학교의 밀집도)을 감안하고, 지역간의 형평성과 농어촌 배려 차원에서 군 단위 지역에 최소 1개교 이상 조성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여 목표량을 산출하였다.

양 부처는 조성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관련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참여의지와 시설활용도가 높은 학교를 우선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기축구회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하여 지방자치단체의 대응투자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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