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경구용 항암제 특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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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코스닥 067080
2005-11-29 17:00
서울--(뉴스와이어)--치료용 의약품 전문기업 대화제약(www.dhpharm.co.kr. 대표이사 김수지)은 난용성 항암제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주1)의 새로운 제형화기술과 관련된 핵심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화제약과 KIST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 1999년부터 산업자원부 주관의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특허권취득으로 연구개발 단계를 마치고 사업화 단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경구용 항암제(주2)를 만들기 위한 핵심기술로 점막 흡착성 약물전달 기술(Drug Delivery System)을 이용, 난용성인 항암제 파클리탁셀이 장의 점막세포에 달라붙게 해 꾸준히 체내로 흡수되도록 한 기술이다.

특히, 여기에 사용되는 부형제가 이미 FDA에서 승인된 무독성 물질로 까다로운 임상단계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파클리탁셀의 경구용 제제를 개발중인 다른 경쟁사 보다 빨리 상품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클리탁셀(시판 상품명 탁솔. Taxol)은 유방암, 자궁암, 폐암 등에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물에 거의 녹지 않는 물질의 특성상, 첨가된 용매 및 각종 부형제의 독성을 피할 수 없어 주사제로만 투여가 가능해 반드시 입원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치료과정이 고통스러운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진이 먹는 파클리탁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상품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화제약의 박영택 연구소장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경구용 항암제를 만들기 위한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로, 향후 상품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까다로운 임상단계를 비교적 용이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2008년경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와도 기술수출(Licensing Out)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특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은 이미 국내 임상실험대행업체(CRO)에서 유방암에 대해 그 효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미국의 전문 위탁시험 기관인 SRI(Southern Research Institute)에서 폐암에 대한 항암효력시험과 기존 주사제와의 효능 비교가 진행중이다.

■ 용어설명
주1.파클리탁셀(Paclitaxel, 상품명 Taxol) : 미국 BMS(Bristol-Myers-Squibb)社가 1992년 개발한 차세대 항암제로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과 폐암 등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는 항암치료제이나 물에 녹지 않아 독성이 매우 심한 부형제(Cremophore)를 함께 투여하고 있다.

주2.경구용 항암제 : 주사제인 파클리탁셀의 단점을 보완해 먹는 약으로 만든 것. 9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진의 개발노력이 있었으나 아직 상품화에 성공한 바 없다.

웹사이트: http://www.dhph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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