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NCM·LFP 투트랙 전략으로 업계 선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미드니켈부터 세계 최초 Ni 95% 하이니켈까지 NCM 전 제품군 공급, 프리미엄·중저가 EV 시장 주도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신사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ESS·보급형 EV 시장 성장세 대응

BW 공모에서 국내 최대 청약 규모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시장 반응으로 신뢰도 입증

뉴스 제공
엘앤에프 코스피 066970
2025-10-23 11:09
대구--(뉴스와이어)--글로벌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이 대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단일 소재 중심의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응용 분야와 성능 요구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리미엄 EV(전기차) 시장은 고성능을 앞세운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으로, 보급형 EV·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은 경제성과 안정성이 강점인 LFP 양극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극재 업체들도 기술 포트폴리오와 사업 전략의 근본적 재편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미드니켈(Mid-Ni)부터 하이니켈(High-Ni) NCM 그리고 LFP 양극재까지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06년 LCO 양산을 시작으로 축적한 양극재 양산 경험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고밀도 NCM 양극재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OEM의 다양한 응용 분야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여기에 LFP 양극재 양산을 더 해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구축하며 양극재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미드니켈에서 하이니켈까지, NCM 기술 경쟁력 전 라인업으로 확대

엘앤에프의 NCM 양극재 기술 리더십은 시장에서 이미 입증됐다. 엘앤에프는 2007년 양극재 판매를 시작한 이래 미드니켈 NCM523을 생산해 왔으며, 현재도 중저가형 EV용으로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EV용 단결정 미드니켈이 양산 승인을 받아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단결정 기술이 적용된 미드니켈 양극재는 기존 다결정 대비 수명과 안정성이 향상돼 중저가형 EV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한다.

하이니켈 영역에서는 세계 최초로 Ni-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며 프리미엄 EV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2분기에는 Ni-95% 신제품 단독 공급과 대량 출하가 본격화되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약 55% 증가하고, 매출은 약 43% 늘어 520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엘앤에프는 NCM 전 제품군 공급 역량을 갖춘 만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하이니켈 제품 출하 확대와 유럽향 물량 회복세를 기반으로 연내 출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는 전년 대비 30~40% 증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패러다임 전환, LFP 급성장으로 이원화 가속

엘앤에프가 NCM 전 제품군 기술력으로 프리미엄·중저가형 EV 시장을 공략하는 사이,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서는 또 다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보급형 EV와 ESS 시장을 중심으로 LFP 양극재가 급성장하며 시장 이원화가 본격화된 것이다.

데이터는 업계의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적재량은 110만56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니켈을 포함한 NCM 양극재는 46만5800톤으로 전년 대비 15.1%의 안정적 성장을 보인 반면, LFP 양극재는 63만9800톤으로 무려 72.6% 급증하며 전체 비중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완성차 업계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급형 전기차 확산 그리고 글로벌 OEM들의 용도별 소재 이원화 전략이 맞물린 결과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ESS 수요 증가도 LFP 양극재 시장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23년 44GWh에 불과했던 글로벌 ESS 설치 규모가 2030년 508GWh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SNE리서치는 ESS 수요가 2023년 185GWh에서 2035년 1,232GWh로 6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LFP 전담 법인으로 신성장동력 본격화

엘앤에프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일찍이 포착하고 2022년부터 투트랙 전략을 본격 추진해 왔다. 2015년부터 축적해 온 LFP 양극재 기술을 토대로 시장 침체기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축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신사업 진출은 타이밍과 전략적 포지셔닝에서 차별화된다. 시장 침체기부터 선제 투자를 시작해 기술 개발 가속화 및 파일럿 라인 구축을 완료했고, 주요 고객사 평가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본격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비중국권 LFP 양극재 대량 양산 기반이 부재한 글로벌 환경에서 국내 최초로 조기 양산 체제 구축으로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전략적으로 부합하는 포지션을 확보한 것이다.

LFP 양극재 사업은 100%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 설립을 통해 전담 체계를 구축했다. 총 3382억원을 투입해 대구 달성군에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의 LFP 양극재 공장을 조성 중이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5월 국내 대형 배터리사, 7월 SK온과 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했다. AI 데이터센터 급증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ESS 수요 증가 그리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급형 모델 확산으로 고객사들의 LFP 양극재 라인 선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엘앤에프는 조기 양산·품질 안정화로 수주 기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시장도 이러한 전략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8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 공모에서 경쟁률 51.89:1을 기록하며 국내 BW 공모 역사상 10조원 이상의 최대 청약 규모를 달성했다. 조달된 3000억원 중 약 2000억원을 LFP 양극재 신사업에 투입해 조기 안정화와 시장 선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투트랙으로 캐즘 돌파, 양극재 전 제품군 커버하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제고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세계 최초 Ni-95% 양산으로 입증된 하이니켈 기술력에 미드니켈과 LFP 양극재 신사업을 더 해 양극재 전 제품군의 리더십을 확보했다”며 “단일 소재 경쟁 시대가 저물고 있는 지금, 엘앤에프의 투트랙 전략이 시장 전환기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EV용 하이니켈 NCM, 중저가 EV용 미드니켈 NCM, 보급형 EV·ESS용 LFP 양극재까지 아우르는 공급 역량으로 고객사에게는 원스톱 솔루션을, 시장에는 공급망 안정성을 제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엘앤에프의 투트랙 전략은 단순한 제품 확장을 넘어 사업 구조의 위기 대응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전환점이다. 미드니켈부터 하이니켈까지의 NCM 양극재와 LFP 양극재 두 축을 통해 시장 변동과 수요 사이클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구간을 아우르는 조달 편의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전압·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미드니켈과 LMR 등 차세대 양극재 아이템 연구개발도 병행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다년간의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양극재 전 제품군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업계가 직면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축을 마련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landf.co.kr/index.html

연락처

엘앤에프 홍보대행
KPR
송영은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