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사관리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25일 성료

‘AI 시대, 한국의 인사조직 Quo Vadis(쿠오 바디스)?’

AI가 재편하는 HR의 미래를 논하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인사관리학회가 주최하고 카카오, 롯데인재개발원, 파크시스템스, KOTRA,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 ‘한국인사관리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가 10월 25일(토)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한국의 인사조직 Quo Vadis(쿠오 바디스)?’를 주제로 인사 및 조직관리 분야의 AI 전환과 미래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AI 시대 인사조직의 방향을 묻다

개회사는 전상길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한양대 ERICA 교수)을 대신해 차기 학회장인 이상민 교수(한양대)가 대독했다. 전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원 김홍도 화백과 성호 이익 선생의 고향이자 계몽운동의 중심지였던 안산에서 AI 시대 인사조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돼 매우 의미 있다”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기술의 진보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인사조직 철학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지주, 카카오, LG AI연구원, KT, AWS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AI가 가져올 일과 조직의 본질적 변화를 논의하게 된 것은 학회가 실천적 HR의 미래를 탐구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덧붙였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축사에서 “AI 시대의 고용과 노동의 질적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국인사관리학회의 행보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행정과 학문이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산·학·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인사조직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특별심포지움 - ‘도산 안창호 인재 육성 정신의 현대적 재발견’

이번 학회의 특별심포지움은 ‘AI 시대, 도산 안창호 선생 인재 육성 정신의 현대적 재발견’을 주제로 열렸다.

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와 미국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데이비드 곽 회장은 “도산의 리더십과 인재관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철학으로,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이홍 명예교수(광운대), 이금룡 이사장(사단법인 도전과 나눔), 이명찬 명예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이 참여했으며, 사회는 배종석 교수(고려대학교)가 맡았다.

글로벌인재경영대상 특별상 - 김주희 제이월드그룹 대표 수상

올해 글로벌인재경영대상 특별상은 김주희 제이월드 그룹 대표 겸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LA) 회장이 수상했다. 김주희 대표는 제이월드그룹 CEO로서 HR·조직개발·코칭 분야의 전문 기관을 운영하며, 기업 리더십 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그가 설계한 리더십·조직개발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조직의 비전과 문화, 성과를 통합적으로 향상시키는 실천형 HR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한 KOWIN LA 회장으로서 한인 여성 리더십 강화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에 앞장서 왔으며, ROGG 재단을 통해 청소년 리더십 교육과 국제 구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휴먼 중심 경영(Human-Centered Leadership)’을 실천하고, 인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조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바, 이번 글로벌인재경영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HR 혁신 사례 및 학술세션

특별세션 A에서는 △롯데지주의 ‘직무기반 HR 혁신’ △카카오의 ‘AI 기반 개발자 생산성 실험’ 사례가 소개됐고, 특별세션 B에서는 LG AI연구원, KT, AWS, 영남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전문가들이 ‘AI 도입에 따른 일의 속성 변화와 직무 설계의 새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학술세션에서는 인사·조직 분야 15편의 연구논문과 카카오 후원 ‘신진연구자 연구계획서 공모전’ 선정작 7편을 포함해 총 22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권혁남 교수(협성대)는 연구 윤리 및 표절 예방 세션에서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이 연구 윤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연구자로서의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에도 사람 중심의 HR로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AI로 재편되는 인사관리의 본질’을 조명하고, 학문과 산업이 함께 사람 중심 HR의 미래를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전상길 학회장은 “AI는 기술의 혁신을 넘어 사람의 가치를 다시 묻는 질문”이라며 “한국인사관리학회가 앞으로도 사람 중심, 가치 중심의 HR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사관리학회 소개

한국인사관리학회는 1978년 설립된 국내 인사·조직 분야의 대표 학회로, 인사관리·조직·노사 및 전략 분야의 학문 발전과 산학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9년 국내 최초로 인사관리 학술연구발표회를 개최한 이래 정회원 800여 명, 홈페이지 회원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성장했다. 연 4회 학술지 ‘조직과 인사관리연구’(KCI 등재지)를 발간하고 춘·추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인사조직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산업계의 실무적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khrm.or.kr/html/

연락처

한국인사관리학회
이정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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