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모두예술주간 2025’ 개최

11월 19일까지, 장애예술의 창작과 담론을 공유하는 ‘모두예술주간 2025’ 개최

아시아·유럽·남미 등 총 7개국이 참여, 장애예술 현장 공유

기관 설립 10주년 기념 ‘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을 통해 장애예술 발전을 위한 교류 본격 시작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은 장애예술 고유의 미학적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모두예술주간 2025’를 개막했다.

장문원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모두예술주간 2025’는 11월 19일까지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총 7개국(한국, 중국(홍콩 특별행정구 포함),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칠레, 네덜란드)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예술 창작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및 워크숍, 동아시아의 장애예술 사례 공유 포럼, 장애예술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 장애예술 예술적 감각, 해외 교류, 현장을 위한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두예술주간 2025, 장애예술의 동시대적 단면을 담아내다

모두예술주간은 장애예술 고유의 담론을 발굴하고 예술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왔다. 매년 국제 학술 행사를 비롯해 예술 공연과 전시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외 장애예술 전문가들이 장애예술의 현황과 쟁점을 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던 장문원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모두예술주간 2025’에 축적된 장애예술의 현안을 담았다. 장애예술을 둘러싼 예술적 실험들과 과정의 공유, 다양한 경계를 넘어 이뤄지는 지속적인 교류와 확산 등을 주안점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아시아 장애예술의 실천 사례, 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

오는 11월 12일(수)에 개최되는 ‘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펼쳐지는 포용적 예술의 현장과 경험을 공유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5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포럼은 3개 세션, 8명의 발제자를 통해 포럼이 진행된다. 2020년 ‘장애예술인 지원법’이 제정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예술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예술의 실천적 사례와 시도적 측면에서는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지역에서도 우리나라와 유사한 경향을 드러내고 있어 본 포럼의 의미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나라별 장애인예술의 사례는 제도, 정책, 축제, 기관, 예술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포럼을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사례를 나누며 각 사회가 포용적으로 이를 수용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장애예술 창작의 예술적 실험과 공유

이번 모두예술주간은 장애예술의 창작에 있어 실질적 정보와 체험, 접근법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9월 말부터 프랑스 예술인을 초청해 진행한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을 통해 장애를 넘어 예술가의 경험과 감각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자기표현에 적합한 목소리를 찾는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두 개의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예술인은 프로그램에서 수행했던 것은 아주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예술 훈련이었다며, 그러나 타인 혹은 사물에 대한 관찰과 수용이라는 주문 위에 그것들을 행하다 보니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됐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회를 밝혔다.

11월 3주 차에는 지난 9월에 모두예술극장이 선보였던 ‘야호야호 Echoing Dance(신경다양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무용공연)’의 창작과정 공유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신경다양성 어린이에 대한 예술 수행적 리서치를 통해 세심하게 발전시켜 온 ‘야호야호 Echoing Dance(신경다양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무용공연)’의 창작 중에 발견한 비언어적 교감과 소통이 이뤄지는 새로운 예술적 영토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모두예술주간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시설 관계자를 위한 접근성 실무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관 후 지난 2년간 선보여 온 다양한 기획·제작 공연을 통해 축적한 접근성 업무 경험을 4개의 직무(△기획 △홍보 △무대기술 △공연장 운영 등)로 나누어 실무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한다. 공유, 토론, 네트워킹의 순서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시설 관계자들이 접근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의적 방식으로 장애감수성을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두를 환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모두예술주간 2025

장애예술과 관련된 동시대의 다양한 이슈들을 바탕으로 준비된 모두예술주간 2025는 2025년 9월 말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모두예술극장의 주요 공간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두예술주간 2025 공식 누리집(https://dawis.kr/2025tease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 등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moduarttheater.or.kr/hom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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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홍보대행
신시아
박진아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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