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꽁꽁 얼어붙었던 채용 시장이 내년에는 해빙될 전망이다.

주요 기업 가운데 16%가 내년도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는 업체도 32%가 넘었다.

업종별 채용전망은 건설/목재와 식품/유통, 철강/조선업계가 비교적 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석유/화학, 정보통신, 제약 등은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잡링크(www.joblink.co.kr, 대표 한현숙)와 함께 올해 채용을 실시했던 업종별 주요기업 145개 사를 대상으로 <2006년 채용계획>에 대해 전화조사한 결과, 15.8%가 올해보다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베니건스, CJ푸드빌, 썬앳푸드 등 외식업체들이 신규 매장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올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5.5%에 해당됐으며, 15.9%는 올해보다 '소폭 감소하거나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22.8%는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예년과 비슷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특히 내년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비슷할 것' 41.4%, '좋아질 것' 32.4%, '나빠질 것' 9.7%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다. 업종별로는 식품/유통과 전기/전자 업계의 전망이 매우 밝았다.

이에 대해 커리어측은 인사담당자들의 심리지표이긴 하지만, 고용이 경기후행지수인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도 채용시장은 올해보다 더욱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들 145개 기업은 올해 들어 신입과 경력 등 약 3만1천5백여명을 신규 채용하거나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9천3백여명(9개 사) ▷식품/유통 7천여명(23개 사) ▷자동차 3천여명(7개 사) ▷정보통신 2천9백여명(22개 사) ▷금융 2천4백여명(17개 사) ▷제약 2천여명(21개 사) ▷석유화학 1천9백여명(16개 사) ▷건설/목재 1천800여명(20개 사) ▷철강/조선 9백여명(10개 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채용기상도

외식/유통업계의 공격경영은 내년도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전망이다.

아웃백스테이크, 베니건스, CJ푸드빌, 썬앳푸드 등은 내년에도 수십여 개의 점포를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의 채용은 매장 오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현재 계획대로 점포를 오픈한다면 내년에 수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통 레스토랑 한 개 매장 오픈에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100명 가량 투입된다.

애경백화점은 내년도에 채용인원을 다소 늘려 정규직 포함 80여명을 뽑기로 했다. 올해는 모든 정규직 사원을 경력직으로 충원했으나, 내년에는 공개채용을 통해 3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방침이다.

올해 비정규직 포함 1,000여명을 뽑은 롯데칠성음료는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인원계획을 세웠다. 올해 총 300여명을 채용한 한국까르푸도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린 형태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쇼핑, 세븐일레븐, GS리테일, 농심 등은 정확한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지만, 대략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100명 내외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까르푸 한 인사담당자는 "유통 분야 전반적으로 점포확장 계획이 있어 내년도 유통업 채용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채용을 주로 하는 정보통신업계는 기업별로 채용의 증감여부가 매우 달랐다. 특히 일부 SI업계는 내년도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절반 가량 줄이겠다고 밝히는 등 채용 전망이 매우 어두웠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하게 신규인력을 뽑을 전망인 기업은 KT와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등으로 나타났다.

KT는 내년도 채용규모를 올해와 비슷한 수치인 450명으로 잡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핵심 전문인력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해당 직무에 대한 열정과 적극성, 기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환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관계사간의 자유로운 인력이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신입과 경력 포함 총 140명을 뽑은 SK커뮤니케이션즈는 아직 내년도 채용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지는 않았지만,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경영지원실 이윤석과장은 "인터넷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도에도 신규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마다 직무별 채용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따른 취업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eer.co.kr

연락처

신길자 대리 2006-9536 016-594-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