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물들이는 전통의 빛…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전통 ‘단청 컬러링북’ 발간
발간 첫 주 교보문고 예술·대중문화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이 선보이는 진짜 단청의 세계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 저자 안유진 인터뷰
단청은 주로 처마 아래, 고개를 들어야 볼 수 있는 곳에 있다. 자연스레 하늘을 함께 바라보게 되는데, 저자 안유진은 이것이 단청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단다. 단청이 단순한 건축 장식이 아니라 하늘이라는 도화지 위에 색을 입히는 순간 같다는 것이다.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의 부제 ‘하늘에 색을 입히다’는 바로 그 감각을 담은 표현이다.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색을 칠하는 컬러링북이 아니라 전통 단청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한국 단청은 다른 동아시아 문양과 구분하기 어렵거나 때로는 외래 문양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한국 단청의 고유한 색과 문양을 직접 느껴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이들과 함께 궁궐이나 사찰을 방문할 때 들고 가도 좋고, 일상 속 컬러 테라피로 활용해도 좋다. 어느 쪽이든 일상에서 전통을 가까이 두는 기쁨과 작은 쉼표가 될 것이다.
◇ 저자 단청 화공 안유진
전통을 잇는 ‘요즘 애’다. 초등학생 때 숭례문 방화 사건에 충격을 받아 단청에 관심이 생겼다. 예술대학교에 진학해 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전통의 맥이 끊긴다’는 신문 기사에 전통문화대학교에 편입했고, 20대 중반의 나이에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 ‘단청장’ 이수자가 됐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단청을 활용한 현대적 상품 개발과 작품 활동에 적극적이다. 건물의 일부가 되는 게 단청의 운명이겠지만, 그래도 단청을 건물에서 해방시켜 주고 싶었다고 한다. 기업과의 협업, 디즈니와 협업, 한복 업체와의 협업, 전시, 강연 등으로 단청의 아름다움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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