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2명의 성북구민이 뽑은 ‘2025 성북구 올해의 한 책’ 선정

책모꼬지 6년 만의 야외 개최, 지역과 더불어 만드는 열린 독서 축제

서울--(뉴스와이어)--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11월 2일(일) 성북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2025 성북구 올해의 한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야외에서 열린 ‘책모꼬지’와 함께 진행돼 도서관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드는 열린 독서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성북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도서관 유관기관, 지역대학, 로컬 상점 등이 참여해 주민참여형 독서문화 플랫폼으로 기획·운영됐다. 특히 성북구 한 책을 함께 하고 있는 한책추진단은 올해 4000명을 넘어섰으며, 한 책 투표에는 8282명의 성북구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2025 성북구 올해의 한 책 문학 부문은 조승리 작가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로 선정됐다. 이 책은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유쾌하고 솔직한 시선이 담긴 에세이로, ‘삶을 버티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구민의 지지를 얻었다.

비문학 부문에서는 최태현 작가의 ‘이타주의자 선언’이 선정됐다. 이 책은 타인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처럼 여기는 ‘이타주의’의 의미를 철학적이면서도 실천적인 관점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개인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가치를 고민하게 하는 시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린이 부문에서는 성북구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한 강경호 글·다나 그림 ‘마음먹은 고양이’가 선정됐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도전의 가치와 용기를 경쾌하게 전달하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오는 12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성북구를 직접 방문해 독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책 읽는 성북’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의 도서관과 주민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생활 밀착형 독서문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 34개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bcult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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