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구직자 홍씨(대졸자,24세)는 얼마 전 한 성형외과를 찾았다. 전공, 외국어, 자격증 등 여러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면접만 봤다하면 낙방하고 마는 탓에 의기소침해졌다. 외모 때문에 매번 취업에 실패하는 것 같다고 판단, 이번에 성형수술을 결심했다.

외모를 중시하는 구직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취업전문회사 스카우트(민병도 대표이사, www.scout.co.kr)가 지난 9일~16일까지 구직자 9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구직자 70.8%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46.2%는 ‘외모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비율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에서는 여성(48.6%)이 남성(43.2%)보다, ‘조금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남성(28.2%)이 여성(21.7%)보다 더 높았다.

그 외에 ▶‘다른 조건이 동일시에 약간 영향을 미친다’ 15.9% ▶‘직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10.5%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0% 순으로 응답했다.

이 같은 수치는 1년 전 조사한 것과 비교해 약간의 차이점을 보였다. '다른 조건이 동일시 약간 영향을 미친다’, ‘직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답변이 각각 18.3%, 11.1% 그 수치가 감소해 극심한 취업난 속에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조건적으로 더욱 커졌음을 시사했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채용 시 호감가는 인상을 선호하는 면접관이 많아 첫인상과 외모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며 “면접 전에 회사분위기나 인사담당자의 성향을 파악해 그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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