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마닐라·근교 & 세부 2026 에디션’ 첫 발간

현지식부터 글로벌 퓨전까지 마닐라 일대 및 세부서 108곳 선정

2스타 1곳, 1스타 8곳, 빕 구르망 2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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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in

2025-11-04 09:00

마닐라, 필리핀--(뉴스와이어)--미쉐린(Michelin)이 필리핀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는 마닐라와 마닐라 근교, 그리고 세부를 아우르며, 2스타 1곳, 1스타 8곳, 빕 구르망(Bib Gourmand) 25곳, 미쉐린 셀렉티드 74곳 등 총 108곳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은 10월 30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뉴포트 월드 리조트(Newport World Resorts) 내 마닐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필리핀의 첫 미쉐린 가이드인 ‘마닐라 및 근교 & 세부 2026(Manila and Environs & Cebu 2026)’ 에디션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에디션은 필리핀의 활기찬 미식 문화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는 역사적인 이정표다. 총 108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이중 마닐라 및 근교가 90곳, 세부가 18곳이다. 이는 도시적인 세련미와 로컬의 정취가 어우러진 필리핀 미식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필리핀에서 첫 미쉐린 가이드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 이번 선정은 현지의 유산과 강렬한 맛, 따뜻한 환대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세대의 필리핀 셰프들과 필리핀을 사랑하는 해외 셰프들에게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쉐린 평가단은 고급 레스토랑부터 거리의 작은 음식점까지 필리핀 곳곳에서 만난 요리의 진정성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9곳

미쉐린 가이드의 첫 필리핀 에디션에서는 총 9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

◇ 미쉐린 2스타(일부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 1곳

· Helm(마닐라) - 영국과 필리핀의 전통에 스페인식 요리 기법을 접목한 영국계 필리핀 셰프의 현대적 레스토랑. 창의적이면서도 정교한 요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미쉐린 1스타(들를 가치가 있는 곳) 8곳

· Asador Alfonso - 스페인 요리의 감성을 바탕으로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우아함이 돋보이는 레스토랑
· Celera - 글로벌 감각이 더해진 현대적인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 Gallery by Chele - ‘지속가능한 미식’이라는 철학으로 사랑받는 레스토랑
· Hapag - 현지 식재료의 풍미를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레스토랑
· Inatô - 입체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늑한 카운터 다이닝 레스토랑
· Kasa Palma - 프랑스 조리 기법으로 다채로운 글로벌 요리를 선보이는 화덕 요리 전문점
· Linamnam - 셰프의 어린 시절 방을 개조해 만든 10석 규모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 Toyo Eatery - 일상적인 필리핀 음식에 현대적 감성의 더한 레스토랑

이들 레스토랑은 전통 필리핀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곳부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퓨전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식 세계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의 인정을 받았다. 모든 곳이 조리의 정밀함과 일관성, 그리고 재료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린 스타 커뮤니티: 지속가능한 미식에 대한 헌신

미쉐린 그린 스타(Green Star)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 가운데 지속 가능한 미식의 미래를 향한 뚜렷한 비전으로 미쉐린 평가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을 특별히 조명한다.

올해는 Gallery by Chele가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비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빕 구르망: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품질 높은 미식

빕 구르망 부문에는 맛과 가성비를 겸비한 레스토랑 25곳이 선정됐다. 마닐라 및 근교 19곳, 세부 6곳이 포함돼 있다.

◇ 주요 빕 구르망 레스토랑:

마닐라 지역:
· Bolero - 함께 즐기기 좋은 스페인·지중해식 요리
· Cabel - 필리핀 전역의 요리에 남부 지역 특색을 더한 메뉴
· Lampara -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프렌치·필리핀 퓨전 요리
· COCHI - 전통 필리핀의 맛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레스토랑. BGC의 코너에 위치한다
· Pilya’s Kitchen - 푸드마켓의 카운터에서 즐기는 시그니처 리본 누들
· The Underbelly - 젊은 셰프가 선보이는 대담한 일본식 라멘

세부 지역:
· The Pig & Palm - 세련된 공간에서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스몰 플레이트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 Esmen - 60년 전통의 현지식 ‘리나랑(linarang)’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 Abaseria Deli & Café - 수출 사무소로 시작해 핫스팟으로 떠오른 푸드 카페

미쉐린 가이드 스페셜 어워즈

이번 에디션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이들을 조명하는 특별상도 함께 발표됐다.

· 영 셰프상(Young Chef Award) : 돈 패트릭 발도사노(Don Patrick Baldosano, Linamnam) - 발효와 숙성 등 현대적 기법으로 필리핀 요리를 새롭게 정의
· 서비스상(Service Award) : 에린 렉토(Erin Recto, Hapag) - 소믈리에이자 운영 디렉터로서 진심 어린 환대를 실천
· 우수 칵테일상(Exceptional Cocktail Award) : 벤저민 릴(Benjamin Leal, Uma Nota) - 일본, 브라질, 동남아시아 문화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칵테일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

미쉐린 스타와 빕 구르망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우수한 품질과 개성을 인정받은 레스토랑 74곳(마닐라·근교 62곳, 세부 12곳)이 ‘미쉐린 셀렉티드(MICHELIN Selected)’로 선정됐다. 이곳에서는 로컬 고유의 맛부터 세계적 미식 트렌드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뿔레넥 디렉터는 “현지 셰프들과 레스토랑 오너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미식의 이야기를 전 세계와 나누는 여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쉐린 가이드 마닐라 및 근교 & 세부 2026의 시상식 이미지와 관련 자료는 여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미쉐린 그룹 소개

미쉐린은 삶을 변화시키는 소재와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 선도의 제조기업으로, 130년 이상 엔지니어링 소재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인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폴리머 복합소재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이어는 물론 모빌리티, 건설, 항공, 저탄소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 차량 관리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및 AI 기반 커넥티드 솔루션 제공부터 ‘미쉐린 가이드’가 엄선한 뛰어난 레스토랑과 호텔 추천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본사를 둔 미쉐린은 현재 175개국에서 13만2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ichel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