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실용서 ‘부르고뉴 와인을 읽다, 보다, 걷다’ 출간
QR 영상으로 떠나는 포도밭 여행
◇ 책 소개
‘당신의 와인 여정을 완성시켜 줄 특별한 와인 책.’
와인의 기초 상식을 다루는 책과는 다르다. 이 책은 와인의 종주국 프랑스 내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부르고뉴’에만 오롯이 집중한다. 유명한 샤블리와 꼬뜨 도르는 물론, 그동안 와인 서적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꼬뜨 샬로네즈, 마꼬네, 그리고 그곳의 모든 마을 단위까지 살핀다. 게다가 국내에서 출간된 와인 전문도서로는 최초로 QR 영상을 통해 저자들이 직접 촬영한 부르고뉴 명품 포도밭 풍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여러모로 이 책이 특별한 이유다.
덧붙이자면 저자들의 본업은 와인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와인을 향한 애정과 관심은 매우 각별하다. 책을 쓰는 내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을 유지하려 애썼다. 무릇 와인 여정의 종착역은 부르고뉴라 한다. 이 책이 그 마지막 여정의 충직한 안내자 역할을 함께해줄 것이다.
◇ 저자
· 이종영
미국공인회계사/소믈리에/WASA 와인연구회장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회계학(석사)을 전공했다. 투자금융사를 거쳐서 다국적 기업의 재무 책임자로 근무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교류했다. 90년대 중반 해외 근무 중 와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운 이래로 와인은 일상의 최우선 취미가 됐다. 지난해 안타까이 별세한 한관규 원장과의 특별한 인연과 약속으로 출간에 용기를 냈다.
“와인에 대한 열정이 어떻다 한들 ‘부르고뉴 와인’ 저서에는 부족한 게 많다. 넓은 해량을 간청드린다. 부르고뉴의 고즈넉한 마을과 신비로운 느낌의 포도밭이 눈에 선하다. 세 분의 WASA(Wine Analysis Study Association) 회원과 공동 출간을 작정하고 서로 격려하며 지혜를 모아온 여정은 참 소중하고 보람됐다. 사랑하는 아내,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많은 벗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최종호
최종호(Jason Choi) 작가는 20여 년간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한 경영인이자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다. 국비장학생으로 일본 히토츠바시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뒤 한국·일본·중국·유럽·미국 등을 오가며 400여 종의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이끌고, 다수의 IP 라이선스와 M&A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한국과 홍콩에서 IPO를 직접 성공시키고 중국 합작법인을 영국 상장사에 매각하는 등 자신의 비즈니스를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NHN재팬, 네오위즈, 캡콤, 디지털하츠, 소프트뱅크 Investment HK 등 한국·일본·홍콩의 10여 개 상장사의 고문/사외이사로 활동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에 능통하며 중국어와 프랑스어를 공부 중이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는 소통에 익숙하다.
작가의 또 다른 열정은 ‘와인’이다. 부르고뉴의 포도밭 사이를 걸으며 느낀 서늘한 아침 공기, 양조장에서 마주한 와인메이커들의 진지한 눈빛, 그리고 한 잔의 와인에 녹아든 세월과 땅의 이야기가 그를 사로잡았다.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의 한관규 원장과 함께 와인을 학습하고 마시고 여행하면서 소믈리에 자격을 획득하고, 부원장으로서 와인 수입 컨설팅과 교육에도 관여해왔다. 프랑스 현지를 여러 차례 찾아 부르고뉴의 역사, 떼루아, 그리고 와인을 둘러싼 사람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며 기록해왔다.
· 이창규
이창규 작가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현재 법무법인 경연의 파트너 변호사로, 부동산과 기업 법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다양한 사건과 자문을 수행하던 중 와인 수입사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법률 자문을 계기로 와인을 처음 접하게 됐다. 그 만남은 단순한 업무의 범위를 넘어 일상의 깊은 즐거움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부르고뉴 와인의 섬세하고 복합적인 매력에 이끌려 본격적인 와인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그의 와인 여정은 한관규 원장이 운영하는 와인 스쿨에서 출발했다. 이후 여러 와인 교육기관을 거치며 체계적으로 지식을 쌓았고, 국제 와인 교육 프로그램인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2단계를 취득했으며, ‘와인 경영 컨설턴트’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바쁜 일과를 마친 뒤 와인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이제 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이 됐다.
와인에 대한 지적 탐구를 이어가던 그는 이종영, 최종호, 이선화와 함께 ‘WASA’ 연구회에 참여했다. 함께 와인을 시음하고 분석하며, 학문적인 접근을 병행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고, 그 결실을 바탕으로 이 책을 공동 집필하게 됐다. 이 책은 각자의 시선과 전문성을 지닌 공동 저자들이 힘을 모아 부르고뉴 와인의 복합성과 아름다움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전문적인 이론보다는 현장감 있는 시각과 애정 어린 탐구를 담았으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와인 여정을 확장해 가기를 바란다.
· 이선화
“시작은 작은 ‘호기심’이었다.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문득 앞으로의 인생을 즐겁게 해줄 ‘인생 취미’를 갖고 싶었다. 그것도 아주 제대로 된. 그래서 무작정 집 근처 문화센터를 찾아 와인 강의를 신청했다. 프랑스 와인을 제대로 맛본 것도, 오랜 시간 나의 멘토가 되어준 고(故) 한관규 원장님을 처음 뵌 것도 이때다. 다양한 와인을 접하고, 시음하는 과정에서 그저 모든 것이 신기하고, 거짓말처럼 매 순간 설렜다. 와인에 점점 빠져들면서 아주 조금이나마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어른이 된 기분이었다.
오랜 시간 나름 와인 애호가라고 자부했었는데, 이번에 부르고뉴 책을 준비하는 과정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존경하는 고 한관규 원장님께서 시작하셨던 작업을 고인 생전에 가까웠던 제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각자 역할을 맡아 1년간 열심히 준비했다. 이종영 WASA 회장님, 최종호 대표님, 이창규 변호사님 세 분께서 앞에서 열심히 이끌어 주신 덕분에 본인의 부족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이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위해 부르고뉴 출장도 다녀오시고, 영상편집 작업까지 훌륭히 해주셔서 한층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다시 한번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와인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차례
책의 구성과 일러두기
시작하는 이야기: 부르고뉴 와인 이해하기
제1장 부르고뉴(Bourgogne) 와인의 개요
1. 부르고뉴 와인 산지
2. 부르고뉴 와인의 역사
3. 부르고뉴 와인 산업의 주체
제2장 부르고뉴 떼루아와 끌리마
1. 부르고뉴와 떼루아
2. 끌리마의 의미
3. 토양과 기후: 떼루아의 본질
4. 주요 포도 품종
미니토픽 1: 포도밭 속 작은 이야기 - 끌로, 끌리마, 리외디, 그리고 떼루아
제3장 부르고뉴 와인의 품질 기준과 AOC
1. 프랑스 와인의 품질 등급
2. AOC 생산 조건과 규정
3. 부르고뉴 AOC 등급 분류
4. 부르고뉴 와인 라벨
미니토픽 2: 부르고뉴 AOC 위반 사례 - 규범을 위반한 오래된 관행
제4장 샤블리와 그랑 오세루아
1. 샤블리(Chablis)
2. 샤블리 주변의 주요 빌라주 AOC
미니토픽 3: 부르고뉴 와인 생산자의 상속법 문제 - 상속과 분할, 그리고 도멘의 해체
제5장 꼬뜨 드 뉘
1. 마르사네(Marsannay)
2. 픽생(Fixin)
3. 주브레-샹베르탱(Gevrey-Chambertin)
4. 모레-쌩-드니(Morey-Saint-Denis)
5.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6. 부조(Vougeot) 마을과 끌로 드 부조(Clos de Vougeot)
7. 본-로마네(Vosne-Romanée)
8. 뉘-쌩-조르주(Nuits-Saint-Georges)
미니토픽 4: 포도 줄기, 포함할 것인가 vs. 제거할 것인가?!
제6장 꼬뜨 드 본
1. 뻬르낭-베르즐레스(Pernand-Vergelesses)
2. 라두아(Ladoix)
3. 알록스 꼬르통(Aloxe-Corton)
4. 사비니-레-본(Savigny-lès-Beaune), 쇼레-레-본(Chorey-lès-Beaune)
5. 본(Beaune)
6. 뽀마르(Pommard)
7. 볼네(Volnay)
8. 쌩-로맹(Saint-Romain), 몽뗄리(Monthélie), 오세-뒤레스(Auxey-Duresses)
9. 뫼르소(Meursault)
10. 블라니(Blagny)
11. 쌩-토뱅(Saint-Aubin)
12. 쀨리니 몽라셰(Puligny-Montrachet)
13. 샤사뉴 몽라셰(Chassagne-Montrachet)
14. 상트네(Santenay), 마랑주(Maranges)
미니토픽 5: 오가닉, 비오디나믹, 내추럴 와인의 차이 - 땅과 와인 사이의 철학
제7장 꼬뜨 샬로네즈
제8장 마꼬네
1. 레지오날 등급의 마꼬네 와인: 마꽁, 마꽁-빌라주
2. 빌라주(Villages) 등급의 마꼬네 마을들
제9장 부르고뉴 지방 명칭 와인(Régional AOC)
1. 부르고뉴 AOC 와인(Bourgogne)
2. 부르고뉴 알리고떼 와인(Bourgogne Aligoté)
3. 크레망 드 부르고뉴 와인(Crémant de Bourgogne)
4. 부르고뉴 무쒜 와인(Bourgogne Mousseux)
5. 꼬또 부르기뇽 와인(Coteaux Bourguignons)
6. 부르고뉴 빠스-뚜-그랭 와인(Bourgogne Passe-Tout-Grains)
7. 부르고뉴 지방 명칭(Régional AOC)의 보완적 지리명칭(DGC: Dénomination Géographique Complémentaire) 와인
미니토픽 6: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대안
제10장 부르고뉴 와인 즐기기
1. 부르고뉴 와인 구매와 보관
2. 와인 시음: 시각, 후각, 미각의 활용
3. 부르고뉴 와인과 음식의 조화
미니토픽 7: 한식에 부르고뉴 와인 페어링(pairing)
제11장 부르고뉴 와인의 성공 요인과 미래
1. 부르고뉴 와인 축제와 행사
2. 부르고뉴 와인 꽁프레리(Confrérie)
3. 부르고뉴 와인 학교(École des Vins de Bourgogne)
4. 부르고뉴 와인 및 끌리마 박물관(La Cité des Climats et vins de Bourgogne)
미니토픽 8: 와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Index
참고문헌
◇ 출판사 서평
‘부르고뉴를 알면, 와인이 보인다.’
이 책은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마지막 관문, 부르고뉴 와인을 가장 체계적이고도 입체적으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와인 교양서답게 역사, 지리, 기후, 품종 등 기본기를 짚는 것은 물론 부르고뉴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떼루아’와 ‘끌리마’ 개념을 깊이 있게 해설하며, 프랑스 와인 규정 체계와 AOC 분류도 상세히 소개한다. 나아가 샤블리부터 마꼬네까지 부르고뉴 와인 협회가 구분하는 5개 주요 지역의 모든 마을 단위 AOC를 빠짐없이 다뤘고, 각 장에는 실제 와인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들을 흥미롭게 풀어낸 미니토픽을 배치해 읽는 재미도 더했다.
이 책의 가장 특별한 점은 QR 영상을 통해 독자 스스로가 현지 포도밭과 마을을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들이 직접 부르고뉴 현지에서 촬영한 영상은 단순한 시청각 자료를 넘어 책의 설명을 실감형 체험으로 확장시킨다. 와인 전문서로는 국내 최초의 시도다.
또한 책 말미에는 부르고뉴 와인 페어링 가이드, 한식과의 매칭, 보관법과 시음법, 와인 축제와 박물관 정보까지 풍부하게 담겨있어 독자들이 와인을 ‘공부’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르고뉴를 어려워했던 독자에겐 든든한 나침반이, 부르고뉴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넓은 지도 한 장이 되어줄 책이다. 이 책 한 권이면 부르고뉴 와인의 전체 지형이 그려진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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