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IRC, 미얀마 난민캠프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성과 보여

서울--(뉴스와이어)--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태국 내 미얀마 난민캠프 3곳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 정신건강 및 알코올 중독 예방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구호단체 IRC(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와 협력해 메라(Mae La), 반 마이 나이 소이(Ban Mai Nai Soi), 반 메 수린(Ban Mae Surin) 캠프에서 추진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약 240명의 청소년이 그룹상담, 심리교육, 스포츠 활동 등에 참여하며 정서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IRC는 캠프 내 청소년 조직(KYO), 학교, 보건소 등과 협력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병원 치료 및 회복 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에는 329명의 주민과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정신건강과 관련된 편견과 낙인을 줄이는 커뮤니티 중심 접근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총 47명의 청소년이 그룹치료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를 통해 감정 표현 능력, 자기 이해, 대인관계 기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난민캠프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은 법적 제약과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 자립이 쉽지 않으며, 반복되는 불안과 무력감 속에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월드쉐어는 이러한 문제를 개인의 심리적 어려움으로만 보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과 연결된 구조적 과제로 인식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IRC는 상담사와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기초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4명의 지역 보건 요원, 의료진, 교사 등 다양한 참여자가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중 16명이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서 향후 지역 내 심리지원 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지역 내 심리지원 인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중심 회복 지원 체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수석은 “이번 사업은 난민 청소년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과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변화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 그들이 스스로 회복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IRC는 10월부터 심리사회재활(Rehabilitation) 프로그램을 확대해 메라와 반 마이 수린 캠프에서 그룹치료 세션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월드쉐어는 IRC와의 협력을 통해 난민 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통합적 지원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과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드쉐어 소개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긴급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worldshare.or.kr

연락처

월드쉐어
온라인커뮤니케이션팀
박유정 선임
02-2683-9300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