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은누리, 이집트 건축 도시 문명 탐사기 ‘나일강은 지중해로 흐른다’ 출간

부산--(뉴스와이어)--도서출판 은누리가 건설 엔지니어이자 시인인 박원호 작가의 이집트 건축 도시 문명 탐사기 ‘나일강은 지중해로 흐른다’를 출간했다.

◇ 책 소개

사막의 뜨거운 바람을 가르며 흘러온 나일강, 그 위엔 피라미드보다 더 단단한 건축 장인의 ‘혼’이 흐른다. 망치와 끌, 그리고 땀방울로 인류 최고(最古)의 금자탑(金字塔)을 쌓아 올린 고대의 기술자들, 그들의 현장을 오늘의 엔지니어 눈으로 다시 본다.

신전은 고대의 첨단 건설 현장, 오벨리스크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초고층 구조물이었다.

‘나일강이 없었다면 피라미드도, 피라미드 관광도 없었다!’ 건축·토목 기술사이자 시인인 저자의 입담이 고대와 현대를 유쾌하게 잇는다.

이 책은 여느 여행안내서(guide books)나 유튜브에서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깊이를 제공한다. 건설 공학도이자 시인의 관점에서 문명의 수수께끼 풀기이자 탐사 일기, 그리고 시인의 에스프리로 버무린 문명 해설서다. 나일강의 범람처럼 웃음과 통찰이 함께 넘실댄다.

◇ 목차

프롤로그
나일강과 지중해 교역(만화)
나일강이 키운 이집트문명

1부 - 아스완에서 아부심벨까지

카이로의 변신
나일강 문명의 수수께끼 풀기
호루스의 눈 #1. 사막 아래 잠든 유물이 99%인가?

나일 시티(Nile City), 나일강 선상 레스토랑에서
카이로 국립박물관의 부부상
나일강 홍수, 이집트문명의 빛과 그늘
호루스의 눈 #2. 헤로도토스는 왜 나일강을 탐사했을까?

아스완 채석장, 부러진 채 누워있는 오벨리스크
호루스의 눈 #3. 석수장이 동화, 최초의 ‘가스라이팅(gaslighting)’인가?

파라오의 얼굴도 깎는 석수장이
호루스의 눈 #4. 오벨리스크는 로마에 더 많이 서 있다고?

아부심벨 신전, 새로 쓴 신화
람세스의 야간 세일즈

2부 - 나일강 크루즈와 룩소르 신전

나일강 유람선 여행의 명암
호루스의 눈 #5. 지중해 문명과 나일강 문명의 교류

룩소르 신전, 신들의 도시 한복판에 서다
카르나크 신전과 룩소르 신전 사이
호루스의 눈 #6. 이집트 석공, 프리메이슨의 원조인가?

멤논의 거상, 트랜스포머 로봇인가?
누비안 빌리지, 나일 강변의 원색 마을
누비안은 오늘도 쇼타임!
왕가의 계곡 속으로
석공들의 석재 마감 작업
호루스의 눈 #7. 미라 방식은 언제까지 지속되었을까?

불멸의 걸작! 핫셉수트 장제전
여왕이자 파라오, 핫셉수트 이야기
모래 속에 숨은 왕, 투탕카멘의 비밀
나일로미터(Nilometer)와 수확 예측
나일강 크루즈는 왜 룩소르까지만 운행할까?
룩소르 열기구 체험
열기구 타고 내려다본 세상(풍자시)
호루스의 눈 #8. 유람선과 마차는 공생 관계인가?

3부 - 홍해 별천지 후르가다, 기자, 그리고 카이로

후르가다(Hurghada), 홍해의 별천지
후르가다 해수 담수화 플랜트
호루스의 눈 #9. 쇼하이바(Shuaibah) 비치의 추억

춤추는 영혼, 수피즘 댄스 이야기(풍자시)

[피라미드 편]
멤피스 박물관, 람세스 2세의 전용 침실인가?
조세르의 계단식 피라미드
피라미드는 어떻게, 어디까지 변화했을까?
피라미드는 어떻게 지었을까? (7문 7답)
호루스의 눈 #10. 불멸의 건축가 임호텝(Imhotep) 납시오~

기자의 피라미드군(群), 기원전 2500년 분업화의 산물
파라오 후예들의 식탁

[카이로 편]
카이로, 혼돈 속의 묘한 매력
삶에 지친 자여, 재래시장으로 가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이집트 변혁의 중심
신행정수도 뉴카이로, 기대와 우려
호루스의 눈 # 11. 나일강의 물 분쟁에 관하여

콰타라 수자원 프로젝트(Qatarra Depression Project), 21세기 파라오의 꿈
21세기 파라오의 꿈
이집트 속 코리아, 건설로 여는 미래
에필로그
나일강 문명의 수수께끼 풀기

참고 자료
Ⅰ. 참고도서
Ⅱ. 이집트 배경의 영화 및 다큐멘터리

◇ 저자 소개

· 박원호 기술사, 시인(필명 박하)

빼어난 자연에 감동하기보다 빼어난 인공(人工)에 감동하는 건설 엔지니어 겸 시인.

국내외 건축·도시 인프라 현장을 누비며, 고대의 돌과 현대의 철근 콘크리트, 철골구조 속에서 인간의 기술과 상상력을 탐구한다. ‘나일강은 지중해로 흐른다’는 엔지니어의 눈과 시인의 마음으로 읽은 나일강 문명기행의 수수께끼 풀기 도전기다.

저서: ‘평양몽의 하늘’,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 ‘무지갯빛 코카서스’(공저), 시선집 ‘귀신고래의 꿈’, ‘로봇도 웃는다-챗봇 풍자 시집’ 외 다수

◇ 요약/본문 일부

프리메이슨(Free-mason),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대개는 음모론과 연결되며, 세계를 움직이는 비밀 조직처럼 묘사되곤 했다. 그러나 본래의 출발점은 단순했다. 중세 유럽에서 성당과 교회를 건축하던 석공 길드, 즉 장인들의 조합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기하학과 측량술에 능했고, 자신들만의 규칙과 상징을 만들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단순한 직능 집단을 넘어선 일종의 비밀 결사체로 발전했고, 오늘날에는 다양한 전설과 상상 속에 자리 잡게 됐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 ‘혹시 프리메이슨의 뿌리가 고대 이집트 석공들에게까지 닿은 것은 아닐까?’ 피라미드를 쌓던 장인들이야말로 인류 최초의 석공 집단이었으니 말이다. 그 가능성을 다섯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 보자.

첫째는 기술적 측면이다. 고대 이집트 석공들의 실력은 세계 최고였다. 수천 톤에 달하는 거대한 석재를 정밀하게 가공하고 쌓아 올려 피라미드와 신전을 건설했다. 그러나 이 기술이 중세 유럽으로 곧장 이어졌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마치 택배 송장이 도중에 끊긴 것처럼 직접 연결을 입증할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둘째는 상징체계다. 프리메이슨의 상징 가운데 눈, 삼각자, 컴퍼스가 있다. 이는 얼핏 고대 이집트의 ‘호루스의 눈’이나 피라미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직접적인 계승이라기보다 르네상스 시기, 유럽인들이 고대 이집트 문명을 동경한 나머지 이를 빌렸을 가능성이 크다. 즉. 고대 이집트 디자인의 재활용인 셈이다. (이하 생략) _ ‘고대 이집트 석공은 프리메이슨의 원조인가?’ 본문 중에서

도서출판 은누리 소개

도서출판 은누리는 영리법인 은누리디지털문화원의 자매회사다. 기출판 도서는 북한 관련 도서인 △평양몽의 하늘(2024),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2023) △가까운 미래 평양-남북물류포럼 칼럼집 등이 있으며, 옛 詩따라 시리즈인 △좌수영 수군, 절영도 사냥을 나가다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 무지갯빛 코카서스(2025) 등이 있다. 전자책 시리즈인 두바퀴 사랑 고백-자전거 매니아 11인 대담집(2025), 무지갯빛 코카서스(2024),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2025), 어깨동무하고 보릿고개 넘다(2025), 로봇도 웃는다-챗봇 풍자시집, 노옥분 시선집 이만하면 괜찮아, 한여름 밤의 뱀 소동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edcc3080

연락처

도서출판 은누리
편집주간
박원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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