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싱어송라이터 후민, 제주 설화를 대중음악으로 풀어낸 ‘어떤 섬 이야기’ 프로젝트 성료

제주 고유 설화를 담은 3곡의 음원 발표와 3회의 쇼케이스 발표회 진행

뉴스 제공
후민
2025-11-11 10:00
제주--(뉴스와이어)--제주도의 싱어송라이터 HU:MIN(후민)이 제주 고유의 설화를 3곡의 대중음악으로 풀어내고, 쇼케이스 형식의 발표회를 진행하는 음악 프로젝트 ‘어떤 섬 이야기’의 전 과정을 성료했다.

‘어떤 섬 이야기’는 제주 설화를 주제로 한 음악 프로젝트로, 2025년 상반기에 총 3곡의 음원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개인 발표회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HU:MIN은 상반기 동안 첫 번째 곡 ‘여명(黎明)’과 두 번째 곡 ‘Python’에 이어 마지막 곡 ‘우리의 낮’까지 총 3곡을 모두 발표했다. 이어 하반기인 9, 10, 11월에 제주의 다양한 장소에서 개인 발표회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프로젝트 곡들을 라이브 형식으로 선보였다.

첫 번째 곡 ‘여명(黎明)’은 제주 신화 속 대표 설화인 ‘자청비와 문도령’을 바탕으로 한 HU:MIN의 독창적인 감성과 해석이 담긴 작품이다. 일렉트로닉 신디사이저의 소리와 함께 무심한 듯 툭툭 던져 오는 HU:MIN의 목소리, 그리고 강렬하게 들어오는 일렉기타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두 번째 곡 ‘Python’은 제주 김녕리의 설화 ‘김녕사굴’을 배경으로 해 매년 곡식을 지켜주는 대가로 제물을 요구하는 뱀과 이를 처단한 서판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HU:MIN은 이 설화를 뱀의 시선에서 각색해 억울함과 복수심이 뒤섞인 뱀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뱀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통통 튀는 미니멀 팝 장르를 차용해 대중들에게 음악적 신선함을 줬다.

마지막 곡 ‘우리의 낮’은 제주 비자림 근처의 밭에서 농부의 친구가 요괴 ‘그슨새’에게 홀려 이상 행동을 한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곡이다. ‘그슨새’는 제주의 민담에서 낮에 활동하는 요괴로, 사람을 홀려 스스로 목을 매달게 만드는 구전 설화의 주인공이다. 묵직하고 강렬한 피아노 반주와 HU:MIN의 특색이 담긴 일렉기타, 후반부에 휘몰아치는 신디사이저 등 기승전결이 확실한 구성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HU:MIN은 전곡 발매 후 음악적 행보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하반기 발표회 역시 대중들의 큰 기대를 샀다. 9월 12일, 10월 9일, 11월 7일 하반기 동안 총 3회 진행된 발표회는 관람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렇게 HU:MIN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인 창작 지원을 받아 시작하게 된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후민 소개

HU:MIN(후민)은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일렉트로닉 신스와 일렉트릭 기타의 사운드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락 장르의 음악과 함께 본인의 철학과 사색이 담긴 가사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인만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혀 나가고 있다.

연락처

후민(HUMIN)
오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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