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라미스, 재난약자 보호를 위한 ‘강원형 재난복지’ 모델 전국 확산 추진
강원형 재난복지대응체계 1년 성과공유회 성료… 선진국형 재난대응 체제 검증 후 전국 확산 본격화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은영),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기종),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영호)와 함께 재난 상황에서도 복지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복지 기반 재난대응체계의 성과와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프라미스와 협력 기관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2억원)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1년간 강원특별자치도 내 재난복지사, 복지시설 종사자, 주민 등 누적 300여 명과 함께 재난 상황에서도 돌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복지기반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재난사회복지체계’를 실증 운영하며 복지시설이 재난 시 지역사회의 대피거점이 되고, 재난복지사가 현장에서 피해주민의 회복을 지원하는 선진국형 재난복지모델을 제시했다.
더프라미스는 올해 상반기 재난복지 전문인력(DWAT, Disaster Welfare Assistance Team) 입문 및 심화교육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재난복지사 68명을 양성했다. 입문교육(26개 기관 34명), 심화교육(25개 기관 34명) 참여자 만족도는 평균 91.5점으로, 재난 대응에서 재난복지사의 역할 확립이 큰 성과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DWAT 강원재난회복지원단 재난복지사들이 중심이 돼 8월 한 달간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서 세 차례의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13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을 실제 복지시설형 대피소로 전환해 운영하는 ‘노인친화형 복지시설형대피소 훈련’, 20일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한 ‘장애인친화형 복지대피소 훈련’, 28일 강릉 옥계면에서는 천남리 주민 19가구를 대상으로 임시주택 복귀 시점을 가정해 회복 수요를 확인하는 ‘지역사회조사 실습’이 진행됐다.
이 훈련을 통해 재난 시 사회복지시설이 지역사회의 대피거점으로 기능하고, 재난복지사가 피해 주민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또한 도내 6개 복지시설이 참여한 대체인력 파견체계 시범운영을 통해 재난 시 돌봄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협력모델을 마련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강원형 재난복지 대응 사업 결과(서은희 팀장, 강원사회서비스원) △재난복지 전문인력 양성 및 복지시설 지원 연구(성기욱 책임연구위원) 등이 발표됐으며, 한라대학교 김미영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복지와 재난의 경계를 허무는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더프라미스 묘장 이사장은 “복지시설이 지역사회의 첫 번째 피난처가 되고, 사회복지사가 재난복지사로서 현장을 지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강원형 재난복지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재난 속에서도 복지가 멈추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프라미스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 지난 17년간 20여 개 국가에서 국제구호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재난피해자와 재난약자들을 위한 긴급지원과 일상회복사업에 특화돼 있다.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국내 최초의 노인이재민 돌봄쉼터 운영, 2025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유가족아동돌봄쉼터를 운영했으며, 해외에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현장에서 재난약자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더프라미스 소개
더프라미스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NGO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비영리단체로 ‘이웃을 돕는 이웃을 돕는다’는 모토 아래 지난 17년간 코로나19, 동해안 산불, 예천 수해, 제주여객기 참사 등 국내 재난뿐만 아니라 아이티, 미얀마,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모로코 등 20여개 국가에서 활동했으며, 2023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만해대상’ 실천부문을 수상했다.
웹사이트: http://thepromise.or.kr
연락처
더프라미스
전략사업팀
박주현 팀장
070-4903-8109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