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학교밖청소년지원단 예그리나, 레몬생강청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 학교밖청소년지원단 ‘예그리나’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다. 지난해 유자수제청 나눔에 이어 올해는 레몬생강청을 준비해 차가운 계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물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아침 일찍 센터에 모여 레몬과 생강을 손질한 뒤 병입과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역할을 나눠 협력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포장 단계에서는 이웃을 떠올리면서 정성껏 스티커를 붙이며 마음을 더했다.
완성된 레몬생강청은 신대방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75곳에 전달됐다.
센터는 이번 나눔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배우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들다 보니 받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일부 청소년은 청 만들기 과정에서 요리와 손작업에 대한 흥미를 발견하는 등 의외의 장점을 찾아내기도 했다.
동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조희진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손으로 누군가에게 온기를 전달하는 경험을 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더 많이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및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연례 봉사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움직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예그리나’ 청소년들은 행사 전 기획 회의를 통해 대상자 선정, 활동 동선, 역할 분담, 안전 교육 등을 스스로 논의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경험은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동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개
동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공간이다. 교육지원, 취업지원, 자립지원, 급식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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