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2025 성과공유회 및 제3차 기술포럼 개최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혁신 성과 공유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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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15:44

시흥--(뉴스와이어)--한국공학대학교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김성용)는 지난 11월 13일 TU리서치 파크(제2캠퍼스) 산학협력관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성과공유회 및 제3차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혁신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시흥시, 안산시, 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자체, 전담기관, 참여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공학대 산학협력단 김응태 단장의 환영사와 RISE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김성용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장이 센터 운영 및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막을 열었다. 이후 발표 세션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지원 사례 △계측과 프로브 기술을 활용한 제조 정밀도 향상 방안 △디지털전환 기반 제조공정 효율화 전략 △공정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및 지능화 전략 등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조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주관 및 참여기관은 2025년도 공정혁신 지원사업의 운영성과를 발표하며 시뮬레이션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를 소개했고, 이어 수혜기업과 연구자가 직접 참여한 기술 활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메타리버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장비의 가스 노즐과 배기 포트 구조 최적화 사례를 발표했으며, 고려기술은 슬러지 수집기용 가변형 부시 개발을 통한 성능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이디앤씨는 반도체 3D IC 설계 동향과 자사의 기술 활용 방향을 소개했고, 한국공학대 석사 연구원은 스택비아의 열특성 해석 결과를 공유하며 시뮬레이션 분석의 실효성을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각 기관의 연간 시뮬레이션 기술 성과를 소개하는 포스터 세션도 함께 마련돼 참여자들이 성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기술 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성용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시뮬레이션 기술이 실제 산업과 연구개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오픈형 SaaS 플랫폼 고도화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등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기술 자립과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는 한국공학대 공동기기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고성능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오픈형 SaaS 플랫폼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공정 분석, 설계 검증, 품질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기기원은 해당 센터를 포함해 첨단반도체패키지센터, 융복합시험분석센터 등과 연계해 ‘설계-제작-분석’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며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https://pisc.tukorea.ac.kr/

웹사이트: http://www.tu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