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기술원, 2025년 제5회 K-UAM 국제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제5회 K-UAM 국제컨퍼런스, 11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개최
미국·영국 등 주요국 AAM 정책 로드맵 및 실증현황 공유… 국내외 11인 정책 및 산업 전문가 참여
올해 5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올해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K-UAM Confex’와 연계해 진행돼 글로벌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UAM 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3명의 정책 담당자와 기업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미국·영국·캐나다(퀘벡) 등 주요국의 정책 동향을 비롯해 기체 개발, 실증 사업, 인증 제도까지 UAM 산업 전반을 포괄해 깊이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오디스 에비에이션(Odys Aviation), 영국 교통부(DfT), 캐나다 퀘벡 항공우주 연구혁신 컨소시엄(CRIAQ)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각국의 UAM 정책과 제도 정비 사례를 소개했다.
공역 운영 방식, 인프라 구축 전략, 상용화 준비 수준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으나 안전성 확보와 인증체계 정립이 글로벌 공통 과제로 부각되면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UAM 실증 및 상용화 추진 현황에 초점을 맞춘 발표가 이어졌다. 에이아이피 마인즈(AIP Minds, 미국 FAA DER), 삼보모터스, 제로아비아(ZeroAvia), 마이터(MITRE),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NLR),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인텐트 익스체인지(Intent Exchange) 등이 참여해 각 사의 기체·동력체계 개발 현황과 실증 경험, 인증 전략 등을 공유했다.
수소·전기 기반 추진체 개발, 글로벌 공동 실증 사례, 인증 프로세스 접근 방식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UAM 상용화를 위한 기술·제도 로드맵이 제시됐다.
각 세션 후반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 기준 정합성 확보, 인프라 및 교통관리 체계 마련, 민관 협력 확대 등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UAM 산업이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간 공조를 통해 표준과 기술을 조율하는 것이 미래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항공안전기술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성 확보와 기술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연구·인증 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항공안전기술원 소개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경량항공기·초경량비행장치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 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 요인 식별·분석, 항공 사고 예방 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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