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사범대학 김인엽 교수, 전문교과 교사 자격 기준 공청회 발제
전문교과 표시과목, ‘상업’ 대신 ‘경영·금융’으로 개편해야
이번 공청회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와 AI·데이터 기반 산업의 구조 변화 속에서 기존 ‘상업’ 표시과목으로는 미래 직업 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문교과 교사 양성이 어렵다”며 “‘경영·금융’으로 표시과목을 개정해 교사 양성 시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7개 NCS 교과군과 연계해 금융·경영·데이터 리터러시를 통합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가 배출돼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핵심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 2022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표시과목 ‘상업’을 ‘경영·금융’으로 변경
· AI·데이터 분석·디지털 금융 역량 기반 교사 양성 체계 구축 및 학교 기반 금융 교육 전면 확대
· 일반고 고교학점제 운영 시 진로 선택과 융합 선택에서 17개 전문교과 교과군 선택 보장 및 활성화
김 교수는 “AI 시대의 직업계고 학생들은 금융 이해력, 데이터 활용 역량, 디지털 경제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첫 단계가 바로 표시과목의 근본적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 교수의 발표 외에도 건설·기계·상업·전기·전자·화공 등 6개 전문교과 표시과목에 대한 중등교사 자격 기준 및 평가요소 개정안이 함께 논의됐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전문교과 임용 시험의 실기 평가 공동 실행 방안, 교사 전문성 강화 방향 등을 논의하며 전문교과 교사 자격 기준 전반을 재점검했다.
한편 김인엽 교수는 2024년 3월 1일 자로 공주사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현재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세중·충남지부 위원장 및 세종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대표로 다양한 교육 정책 개발 활동을 지속하며 세종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세종시를 위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연구 위원으로서 평생 직업 교육 관련 다양한 정책 연구를 수행했으며,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구노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지부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전문교과 중등교사 자격 기준과 평가 영역 및 평가 내용 요소 개정 공청회: https://www.youtube.com/watch?v=lxwuXz90x08
연락처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홍섭근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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