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 메타버스팩토리·블록체인 기반 제조·바이오 분야 디지털 전환 선도
충북형 디지털 인프라 기반으로 제조·바이오·물류 분야 DX 확산 가속
탑코어시스템 기술 상용화… 가상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생산라인 효율 최적화
충북·인천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콜드체인 품질·안전성 강화
대표적인 제조 디지털 전환 사례로는 탑코어시스템의 ‘메타버스팩토리 기반 라인편성 효율 최적화 기술’ 상용화가 꼽힌다. 실제 생산 공정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설비 배치와 작업 동선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공정 설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AMR(자율주행 물류로봇) 도입 전 생산성과 이동 동선을 검증해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적 물류 동선 및 배분이 가능해지며 제조 현장의 신속한 의사결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탑코어시스템이 개발한 메타버스 팩토리 플랫폼의 ‘오토레이3D v1.0’은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과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마쳤으며, 가상로봇 자동 접근 시스템, 공장 설비 자동 배치 시스템 등 관련 특허도 다수 출원·등록했다. 최근에는 한화시스템과 18억 원 규모의 VR·AR 기반 3D CBT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
한편 코어테크놀로지는 인천의 바이오 물류 기업 옵티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AIoT 바이오 물류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와 인천광역시가 추진 중인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 지역의 기술을 연계해 온도 변화에 민감한 의약품 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플랫폼에는 충북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 저하 문제를 개선해 참여자 수와 무관하게 빠른 처리 속도를 유지하고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위·변조를 차단하면서도 물류 데이터는 외부 저장소에 보관하고 요약 정보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구조를 적용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효율을 크게 높였다. 제조사, 운송사, 병원 등 다양한 참여 주체는 DID(분산신원인증)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정보 보안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기술 연계를 통해 백신·바이오 의약품 등 콜드체인 관리 수준이 한층 강화됐으며, 충북형 블록체인이 차세대 공공 디지털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도 확인됐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형 제조 시뮬레이션 기술과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바이오·제조·물류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겠다며, 충북이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소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03년 설립 이래 첨단 지식산업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등 ICT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마케팅,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충북 과학기술포럼을 운영하며, 지방과학연구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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